네로.
단지 천주교를 말살하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로마 전체를 불사르게 했던 악덕스럽기 그지없을 로마제국의 황제.
그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된 콘스탄티노스의 어머니,
우리가 잘 아는 성녀 헬레나( St. Helena )는 황제의 어머니였습니다.
위세를 떨치는 제왕의 어머니로서 온갖 호사를 다 할 수 있고 세상적으로 무엇이 부족할 것이 없었을 그 엄마는
마음안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에 대한 흠모의 정이 싹트고 그래서 이미 돌아가셨다 해도 그분이 달리셨던
그 나무십자가와 몸을 덮었던 성의 만이라도 찾고싶다는 열의때문에 밤낮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탄압하는 폭정의 로마제국.
그 제국의 황제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사랑하며 마음안에 그분의 희생의 의미를 갈구하는 아이로니.
성령님의 감화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황제의 어머니는 천신만고 끝에 골고타 무덤을 찾아 주님의 유품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 여인은 열렬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고,
그에서 그치지 않고
서슬이 퍼렀던 로마의 황제인 아들, 콘스탄티노스를 깨우치게 해서 그 아들을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기적같은 사건 아니겠습니까 ?
그런데, 그뿐만이겠습니까.
황제는 천주교를 로마의 국교로 선포하여 온 로마백성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기를 바라며 문을 열었습니다.
사람의 눈과 마음으로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과연,
하느님 안에서는 불가능이 없음을 입증하는 사건이 로마시민들에게 현실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엄마의 믿음, 아들에 대한 가르침. 그리고 간절한 기도.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들어옮길 수 있다고 하신 에수님의 말씀이 상기되는 대묵 같습니다.
엄마의 기도는 위대합니다.
엄마의 기도는 위대한 힘으로 변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