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관계 ?
그렇게 쓰여진 책의 제목이 저에게 흥미를 끌리기에 읽있는데
막상 읽어보니까 정말 ” 그랬었구나.” 하고 공감이 가는 대목이 아주 많았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사는 주변에 편리하게 만들어진 전자제품이 너무나 많이 소개되어 이미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그 기계에 접근하지 않고도 텔레비죤은 물론 음악, 영화등을 Remote controller를 쏘파에 앉아서 이용하여
작동하는 정도의 일은 하나도 새로운 기분도 들지않고 너무나 당연한듯이 이용하고 있지요.
쎌폰으로 지구 한쪽에서 다른 저쪽에 있는 이와 목소리로 대화는 물론이고 매체를 이용하면 얼굴을 직접 보며
나누지 않습니까 ?
그래서
멀리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도 오랫동안 직접 가까이서 만나지 못해도
그런 기구들만 이용할 조건이 맞으면 특별히 소원한 관계로 지낼 일도 없을지 모릅니다.
옛말에
이웃사촌 이라고 했습니다.
가까이서 자주 만나야 사촌이지 아무리 가까운 친족이라해도 오래 못만나면 서먹해지고 잊혀진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그 책이 말 해주려는 의도는 이 모든 편리해진 도구들을 이용해서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나 친지, 자녀 그리고 친구들과도 ( 이웃사촌) 이 되라는 것이지요.
서로 가까워지고 소통하며 우리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저자의 말이
참 공감이 되고 고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편리한 도구가 있어도
우리는 흔히 , ” 바뻐서… ” ” 시간이 없어서… ” 그런 이유로 멀리 사는 이들과는 계속 멀리 살고 또 한편,
소통을 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아주 제한된 사람들하고만 너무 자주 소통하는 소위 (끼리끼리)의 경우도 있겠죠.
특히 젊은이들은
종일 누구와 문자로 주고 받지만 결국 늘 하는 사람하고만 그러는 것을 봅니다.
하느님과 우리들.
그 관계를 생각해 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런 편리한 도구들이 만들어지기도 훨씬 전부터 사랑하시는 자녀, 우리들에게
언제나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원거리로 메시지를 보내고 계시지 않습니까 ?
바로, 성령님을 통해서이죠.
우리가 어느곳에 살고있거나 어느 시간에 머믈고 있거나 끊임없이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시며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셔도 때로는 우리는 영적으로 눈도 감기고, 귀도 닫혀서 알아보지도, 알아듣지도 못하며
또 혀도 굳어서, ” 하느님, 사랑합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일에 매우 인색해질 때가 있습니다.
바쁜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우리가 조금 맥을 놓고 멍청한 기분으로 있다가 쎌폰이 울리면 깜짝 놀라며 서둘러 받아 대답하듯이
하느님의 메시지도 그렇게 정신 차려 화답하는 일상의 삶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그 책을 되돌려 주면서 품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