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도모하다가
그 일에 관련된 계율을 어기게되면 경우에 따라 동시에 다른 것까지 어기게되는
모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는 단지 한가지만을 지키지않았을 뿐인데
그러고나서 나를 돌아다 보니 나 스스로도 모순인 것을 발견한다고 할까요.
프란치스꼬 교황께서는
그 출신국인 알젠티나의 주교들에게 지침서를 보내면서,
낙태찬성주의자 이거나 안락사를 찬성하는 이들에게 성체성사를 거부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에 알젠틴의 주교로 일 하시면서 이미
마련하셨던 The Aparecida document 라는 규정에 의거하여 그렇게 시행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당시 마련되었던
성체성사에 관한 기준규측이 이번에 공식적으로 법( The Law ) 으로서의 효력을 갖게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새로운 교회법이 참으로 이시대에 긴히 필요하고 마땅하다고 공감하는 것은
혼란스러워 보이는 교회의 신자들에게 분명한 가르침을 재 확인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톨릭교회의 신자는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전제할 때
자신이 믿는다고 선언한 그 그리스도의 가름침은 반대하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의 몸인 성체를 성사를 통하여 내 몸안에 받아 모신다는 것은
어딘지,
앞과 뒤가 잘 안맞지 않습니까 ?
그것이 바로 앞에서 말하려던
모순의 경우이고 자신의 선언했던 신앙도 부정하면서 또 동시에 주님의 가르침을 어기는 그래서,
이율배반이되는 것이겠지요.
자가당착 ( 自家撞着 ) 이지요.
하나를 어기려던 것이 결국 두가지를 다 거스르고 그래서
자기가 자신의 집을 때려부시게 된다는 자가당착을 만드는 경우가 되고마는 잘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잠시의 착각이나 부주의한 실수로 이런 경우에 빠질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때의 실수를 뉘우치며 회개하여 새로워지는 것과
계속 자신의 잟못된 생각을 고집하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위배하는 일은
크나크게 다른 정반대의 것입니다.
이글을 쓰고있는 저 자신은 아마도 살면서 수도없이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까 고백합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적 생각으로는,
한때의 실수로 낙태를 직접 체험했거나 이웃의 그런일을 찬성한 경우가 있어도
고백사제를 찾아가 고백성사를 통한 죄사함을 받고 또 자신이 충분한 회개의 시간을 가졌다면
그래서 이제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함께라고 전제한다면
성체를 영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교회의 가르침이야 어찌되었건
낙태에 대해서 난 상관도 안하고 궂이 반대하지도 않는다는 생각을 고집하면서
그리스도의 몸을 내안에 모신다면
글쎄,
본인 스스로는 하느님 앞에 떳떳하세요 ?
” Probably you are not only against your Lord but also cheating yourself. Think of it TW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