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동생이 그려놓은 지도



 

 

오줌싸게 지도

 

빨랫줄에 걸어 논

요에다 그린 지도

지난 밤에 내 동생

오줌 싸 그린 지도

꿈에 가 본 엄마 계신

별나라 지돈가 ?

돈 벌러 간 아빠 계신

만주땅 지돈가 ?

 

여러분도 다 전에 읽으셨을 테지만

윤동주 시인이 오래 전에 지었던 시 이죠.

 

그 표현이 얼마나 정겨운가요. 절로 입가에 미소를 올리게 하잖아요?

어쩌면 오줌 싼 그 어린 동생은 그 벌로 키를 뒤집어쓰고 이웃마을로 소금을 얻으러 갔을지 모르지요.

 

왜 

이 시를 여기다 올리고 얘기를 나누고싶어졌나 하면요

혹시 우리 교우님들 가정에서도 이런 오줌싸게 자녀 때문에 걱정거리가 있으실지 그래서였지요.

 

어른들이 무지했던 옛날엔 아이에게 키를 씌워 소금을 얻어오라고 내보내고 그랬었다고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렇게라도 아이를 혼 내 주어서 정신 차려 오줌을 가리게 하려던 고육지책이 아니었을까

 여겨지는데요 사실은 이것은 아이의 오줌버릇을 고치는 치유하는 방법도 아닐 뿐더러

어쩜 오히려 더 당황하게 하고  악화시킬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요즘엔 소화과 의사나 그런 이들에게 의논하면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줌을 못가리는 습관은 일종의 신체적결함이라고 합니다.

오줌이 차면 알려주는 신경계통이 작동을 안해서 생기는 현상인 것을 

아이를 욱박지르거나 이웃에 보내 망신을 시키고 그러면 성격이 예민하고 마음이 여린 아이는

자라면서 그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성격이 좋지않게 변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자칫 평생동안 큰 나쁜 영향을 받아 훌륭할 수 있을 아이가 움추려들고 그래서 잘자라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인은 그것을 정겨운 말로 그렸지만 

그 동생은 그 후 어떻게 살아갔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제가 쓸데 업는 애기를 했을지 몰라도 

사람은 특히 자라고 있는 시기에는 아주 작은 사소한 것에서도 상처를 받을 수도 반대로 좋은 칭찬을 

받으면 더 훌륭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함께 나누고싶어 여기 올렸습니다.

 

동생이 얼마나 쌌기에 

만주의 지돈가 별나라 지돈가  그러면서 썼을까 ? 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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