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 쓴 사형수

언젠가 신문에서 읽었던 실화, 이야기입니다.

틴에이져 소년이 살인누명을 쓰고 잡혀 수십년을 옥에 갇혀 살고 있었는데 진짜 범인이 나타나는 바람에 석방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된 배경에는,

그 흑인 소년으로부터 억울하다는 사연을 들은 한 인권변호사의 끈질긴 추적 끝에 진범을 잡은 것이었습니다.


풀려난 그는 자유의 몸이 되어 형무소 밖의 공기를 마시며 맘대로 거리를 걷게된 일이 너무 기쁘다고 했지만 

형무소에서 젊음을 다 지내고 이제 중년의 사나이가 되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착잡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같이 법치가 잘 이루어지는 나라에서도 그런 일들이 제법 많다니 그게 바로 세상법의 모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몇 해전에도 그런 죄수들을 직권으로 풀어주었던 일리노이 주지사가 남들의 미움을 샀었는지 몰라도 다른 비리사실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가 여러 해를 형무소에서 보내다가 이제 너무 노쇠하고 그렇다고 형집행을 정지하여 석방된 일도 있었지요.

사람이 불완전하듯이 사람들이 만든 법 또한 허점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나누고 싶었던 요점은 이런 것입니다.

아무리 악독한 짓을 저지른 범인도 사형을 시키기 위해선 정해진 재판절차를 거치고 배심원들의 소견도 듣고 하여 결정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엄격히 하는데도 불고하고 억울한 인명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어떤 죄를 저지른 일도 없고 사실 죄지를 기회조차 가져보지 못했던 사람을 재판절차도 없이 마구 사형시키고 그런다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대부분 ” 아니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말이나 되요? 어떻게 어떤 죄도 지은 적이 없는 사람을 재판조차도 없이  마구 죽일 수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게 반응하는 게 정도이고 옳은 반응이겠지요?

바로 우리 인간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아 죽인 사건이 그 대표적 경우 아닌가요?

그런데 

그 예수님 사건 처럼 우리들 사람들이 아무 죄도 없는 모태의 아기들을 단 한차례 재판과정도 없이 

또 누구도 아닌 바로 그 부모의 동의하에 마구잡이로 그것도 매일 같이 수 천명, 수 백만의 생명을 해마다 죽이고 있는 엄연한 사실을 사람들도 외면하고 신문, 방송등 미디아매체들이 모두 외면하는 일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더구나 하느님을 믿는다고 입으로 선포하는 신앙인들이 그 하느님, 창조주가 만드신, 고귀한 인간생명들이 마구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있는데,” I am not sure. I don’t know much about it. Its none of my business….”  이런 식으로 받아들인다면 언젠가 그 때가 되어  하느님께서 날 불러 그에 관해 물으실 때 난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주님, 사실 제가 그 죽이는 일에 직접 관여한 일도 없고 저는 다만 매일 가족들과 먹고 사는 일에 바뻐서 그런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이 살았을 뿐 입니다. “

주님께선 무어라 하실까요.

 ” I don’t know who you are at all. Get out.”

그러시곤 하느님나라의 문을 쾅! 닫아버리신다고 하셨지요.

하지만 

딱히 그런 결과를 두려워해서만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그런 끔찍한 일에 조금씩만이도 괸심을 기울이고 예방하는 일에 참여한다면 많은 귀한 어린 생명들이 구제되지 않을까 신문의 뉴스를 읽다가 그런 생각이 나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생각해 보고 싶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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