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해진다는것은

가난해진다는것은,
                        치과에는 갈수도 없고 치통이 멈추기만 바랄때이다.
가난해진다는갓은,
                         내 아이가 학교 점심시간에 놀리는 다른 아이들앞에 Free lunch card를 보
                         이기 창피해서 점심을 매번 거르고 화장실에 가서 숨어 버릴때이다.
가난해진다는것은,
                         내 아이가 남의집에 놀러 갈수는 있어도 남들은 내집에 들일 형편이 못될때
                         이다.
가나해진다는것은,
                         자동차를 팔백불 짜리 밖에 살수없어 샀다가 자꾸 고장이 나서 수리비가 몇
                         갑절이나 들어야할 때이다.
가난해진다는것은,
                         밀린 깨스요금 못내면 끊긴다는 통지를 받고도 그 금액에서 동전까지 털어
                         도 $6 이 모자랄때이다.
가난해진다는갓은,
                         밀린 난방비 때문에 하필이면 제일 추운날에 깨스선이 끊기는 때이다.
가난해진다는것은,
                         어젯밤에 풀로 붙여두었던 구두창이 하필이면 교회를 마치고 나오다가
                         남들 앞에서 다시 떨어져서 당황스러울때이다.
가난해진다는것은,
                         일단 가난해지면 거기에서 벗어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를 실감
                         할때이다.
가난해진다는것은,
                         다만 게을러서 가난할뿐이라고 남들이 쉽게 나를 판단해 버릴때이다.
가난해진다는것은,
                         한번도 가난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왜 저자는 가난한채 저렇게 살고
                         있는가고 이해 못할때이다.
(위의 글은 저의 글이 아니고 John Scalzi라는 작가가 Chicago Tribune에 기고하였던 글 중에서 어쩌면 이사람이 내뒤를 따라다니며 보고 쓴것일까 할만큼 제 자신의 한때의 자랑도 아닌 부끄러운 체험과
흡사한 내용을 골라 인용해여 본것입니다.)

나는 오늘밤에 이 글을 다시 꺼내어 읽으며,
오로지 내 탓으로 인하여 겪어야했던 아직도 몸서리 쳐지는 지난날의 체험들을 회상하며  
어제의 나의 부끄러운 나상을 형제앞에 벗어 보이면서
오로지 내 탓으로 인하여 내몰려 나갔던 광야에서 짊어져야했던 무겁기만했던 짐을,십자가를 철도 없이 주님께 벗게 해달라고 떼를 쓰고 더 이상은 볼수없게 아침에도 그 다음날 아침에도 눈을 감고있게 해달라고 졸라댔던 창피스런 모습을 회게하면서
그 사막의체험을 통해 너무 많은것을 보여주고 가르쳐주신 주님께 감사하면서
주님께서 나를 업어 사막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그 응답으로 이제 불짚힌 방에 앉아 따뜻한 양식 배불리 먹지만 나보다 가난한 이웃을 잊지않도록 값진 체험을 선물로 주신 나의 주님의 은총을 기리며 나의 얼굴이 범벅이 되도록 적시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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