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ISM and POWER of LOVE

벤(Ben)은 자폐증을 앓고있는 학생입니다.
몹쓸 병 때문에만 세상살이가 힘들고 괴로운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 세상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의 병 그 자체보다도 더 힘들게 만들고
괴롭게 하였습니다.

학교에 가면 교실안의 악동들이 이 아이를 툭 툭 건드려 괴로워하는 모습을 재미로삼으며 왕따를 시켜 외톨이로 몰고 집에 돌아와도 동네 아이들은 저희들 끼리만 놀며
거들떠 보지도 않고 어디서고 그를 상대해주는 이를 찾지못해 벤의 엄마는 그런 아들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눈물을 훔칩니다.

벤이 갈 곳이라곤 좁은 제 방구석 그 공간 뿐입니다.
하루 종일 그 안에 숨어들어가 방 문마저 잠그고 밥상을 차리고 부르는 엄마마저  거절하며 세상과 단절하고 스스로를 페쇄된 막다른 벽으로 몰아갑니다.

그나마 다행일지 벤에게는 컴퓨터 게임기가 있어서 유일한 벗이 되어줄 수 있었지요.
그 게임속의 인물들만은 그를 아무런 차별대우를 하지안아서 그들과 더불어 상상속의
세계를 마음대로 뛰고 달리며 저만의 세상을 만들어 밤낮없이 몰두하며 지냈습니다.
공격적인 게임을 통하여 남들을 쫒고 괴롭히므로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불안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삼기도 하였지요.

어여쁜 이웃의 처녀가 자신에게는 언감생심, 그림속의 떡처럼 여긴 그는 그 처녀를
게임속의 인물로 둔갑시켜 그 안에서 연인이되어 억지 행복을 꾸며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오면 그 꿈은 깨지고 다시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냉혹한 세상임을 깨닫게 되는 벤은 넓은 바다같이 자신을 안아줄 마음이라도 바라는 뜻이였는지 해변가를 거닐다가 물로 뛰어들어 자살을 꾀하고 맙니다.
다행히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그러나 다시 살아난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있는 그에게 소문을 듣고 사정을 알게된 그 이웃 처녀가 찾아와 자기가 헌신적인 벤의 평생 반려자가 되겠다고 자청합니다.

벤의 부족함을 자신이 채워 온전한 삶이되도록 채워주마고 약속하게되지요.

벤은 골방속의 어둠에서 상상하던 사랑을 현실로 얻게되고 이제는 더 이상 골방과 게임기와 벗할 필요가 없게되었고 새로운 삶을 선물로 받고 차츰 자폐증의 증세도 호전되어 갔습니다.

사랑의 힘은 위대했습니다.

사랑의 힘은 사람을 살려냈습니다.

사랑의 힘은 어둠을 밀어내고 그 안을 빛으로 채웠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 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 오르네.
아!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노랫 말 ‘사랑으로 중에서)

사람이 연출해 내는 사랑도 이렇게 클진댄 사랑 그 자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은 얼마나 위대할지요.
무한으로 사람을 사랑하시는 주님을 사랑하고 그 주님이 내신 이웃을 겉모슴에 따라 차별치 않으며 사랑할 수 있다면 세상은 얼마나 그 아름다움의 빛을 나타낼지요.

“주님을 두려워함이 주님을 사랑함의 시작이며,
주님에 대한 사랑의 시작은 믿음이다.” (집회서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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