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여 인사하기, 허리굽히기

내가 아직 어렷을 적만 해도

주변에서 흔히들 볼 수도 있었던 광경이였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이젠 만나보기가 흔치가 않아보이는 것들 중에

만나는 이들끼리 서로 또는 한켠에서라도 고갤 공손히 숙이거나

전에는 평범했었던 것같은 허리마저 굽혀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 

참으로 귀한 광경이 되고만 듯합니다.

어째서일까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역시 세월이 흘러가며 함께 따라 흘러간 것일지. 아니라면…

그것마저도 그 아름다운 풍습마저도 한 때의 유행이였단 말인가?

서운하고도 괘씸한(?) 생각마저도 드는 건  웬일일까요?

그렇게 하는 게, 새삼 쑥스러워진 걸까요 아니면 자존심이라도 상했단 말입니까?

나의 해묵은 캐캐묵은 낡은 소릴 할일도 없는 이가 헛소리라도 하자는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는 않다고 그럴 수는 없다 그렇게 저항하고 싶어지네요.

그렇지 않나요?

내가 방금 전에 몹씨 불쾌한 일을 당해서 그 기분이 아직 남아있었다 치고라도

또 앞에서 마주오는 이가 낯이 선 이라 할지라도 눈에다 핏발을 올려 노려볼 일 있을까요?

기왕지사 우연히 또는 필연적인 인연은 없다해도

엷은 미소와 함께 마음속으로 “안녕하세요?” 이렇게 내마음을 전하며 지나치면 그것이 흉한 게 될지도 모르나요?

그 둘사이가 전혀 모르는데 특히나 그게 남녀가 돼면,

‘ 저자 또는 저 여인이 혹시 나에게 엉큼한 생각이라도.. ?” 이럴까 봐 두려울까요?

꼭 그런 건 아니라도 세상이 하수상하잖아요? 그렇다고 할수도 아니라고 하기도 어렵긴 하겠네요.

‘ 아 저것이 같은 교회에서 미사끝난 다음 몇차레 눈이 마주친 일은 있긴 했던것 같은데 혹시 나에게 진한 못된 마음을 ?”

나는 그런 눈으로 교회의 여인을 (독신이던 아니던 그걸 또 뭔 수로 미리 알아두나요?) 바라본 일은 없지만서도요.

허긴 새상이 그리 흘러가고 있긴 하네요.

 

그래서 말인데요.

아직 엉큼하기엔 너무 이르다 할 나이, 한 서너살 쯤.. 그때부터 예쁜 인사나누기 훈련을 시킨다면 

엉큼해질수도 있을 나이가 들어서라도 (엉큼)은 완전히 빼놓고 그냥 예쁜 인사만 나누게되지는 않을까요?

당신이란 사람은 뭐가 그렇게도 할일이 없어서 왜? 구태여 그런 골치를 썩이는 게 취미에요 ? 아니면 어째 그래요?

어쩜 어떤이가 그러실지는 몰라도,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어이 한번 그런 시도를 해보고 싶네요.

그렇게 해보는 동안 여기저기서, ” 어쩐지 요즘 그전보단 (길거리문화) 가, (집구석풍경)이 전보단 나쁘지 않아…

이렇게라도 돼서 배가 아프거나 소화에 문제가 생길 필요는 없을지 모른다는 셍각으로 그일로 미처보고 싶어요.

혹시라도,

머언 훗날에라도… 그전보단 뭣인지는 몰라도 좀 달라진 것같아…

이러면 또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그래서…

(동의하신다면 잠시라도 기도로 응원해주실래요?)  아 _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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