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난방(Heating)

지금처럼

추위가 한창인 겨울의 한가운데를 지낼 때면 우리는 밖에서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따뜻한 온돌의 아랫목을 찾아 엄마가 펴 놓으신 

이불밑에 언 발을 녹이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게 마련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그렇게 장작을 때서 덥히는 난방 말고 눈에 안보이는 마음으로 집안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군요.

 

학교에서 돌아오는 딸에게, 또는 

일터에서 지쳐서 돌아오는 아들에게 

엄마가 단 한가지라도 아주 유모러스를 섞은  칭찬의 말 한마디를 준비했다가 

저녁밥상에 올려놓는다면 자녀는 매우 기쁘고 행복감에 젖을 수 있게될 것입니다.

기뻐서 웃는 자녀를 바라보는 엄마도 아빠도 함께 행복한 저녁시간을 갖게된다면 

그 따뜻한 마음들이 온집안을 훈훈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 큰 선물 말고도 이런 작은 기쁜 추억들이 자주 모아진다면 

자녀들이 부모곁을 떠나 살게되는 경우가 오더라도 

그들은 오래 그 추억을 간직하게 되고 또 그들의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그렇게 해주고푼 마음이 생기고 그래서 좋은 습관은 이어갈지도 모르지요.

 

이런 따뜻한 난방은 

비록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꽃 피는 봄철에도,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가울에는 풍성한 기쁨의 열매를 우리에게 가져다 줄지도 모르지요.

 

이런 일은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작은 칭찬, 한마디 유모어, 또 손을 잡아주거나 허그를 해 줌으로서 비롯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솔로몬의 잠언을 보니,

”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기쁨이요, 

어리석은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다. (잠언10:1)

그런 말이 있군요.

 

글쎄.

엄마에겐 모든 아들이 다 훌륭하고 지혜롭게 여겨질 것 같은데 지혜의 상징이라 할 솔로몬이 그렇게 말하니

아마 그럴 경우가 그 옛날에도 있었나 봐요.

 

조금은 부모의 맘을 썩여주고 때론 좀 못되게 구는 아들, 딸도 엄마, 아빠가 자주 안아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그러느라면

좋은 사람으로 바뀌기도 할 거라는 생각도 되지요.

 

요즘은 아이들이 어찌나 영특해졌는지 한 열살까지만 내 말을 듣는 내자식이지 그 다음엔 내손에서 벗어났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지 않아요? 

나만 그랬었을까 ?

나만 그랬던 것을 남들도 그랬는줄 알고 여기에다 스스로 다 폭로하게됐나 보네요.

 

다른 일들도 다 창피하게 살았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도, 허그도, 칭찬도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참으로 부끄러운 아빠였었기에

이웃들이라도 그런 좋은 따뜻한 엄마, 아빠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여기에다 참회하는 고백서를 첨부해 보았습니다.

 

좋은 엄마, 따뜻한 아빠 되세요.

” I lov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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