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삶은 또한 한 편의 영화

또 개인적인 얘기이지만 저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참 좋아합니다.

 

영화광이라고 불리워진대도 별 불평없이 동의할 만큼 무척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참으로 이상한 일이죠 ?

영화관엘 들어가 본지가 아마 한 20 년전 쯤 되는 것 같으니까요.

 

극장의 입장료가 저에겐 좀 너무 비싸게 생각되서 못가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동네 도서관 때문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개봉하는 좋은 영화를 보고싶을 때 바로 볼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도서관에는 늘 수백편의 영화를 구비하고 관람자를 기다리고 있지요.

저에게 매력적인 점은 무료라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자주 영화를 많이 빌려 보고 그래서,

” 뭐 새로 들어온 거 없어요 ? ” 자주 물으니까  담당자가 농담으로,

” 당신때문에 도서관 영화구입비를 너무 많이 쓰게될까 염려네요. ”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대충 제목을 보고는 (좋은 거) 아니면 (시간낭비용) 그렇게 지레짐작으로 판단하고

가져오는데 영화광을 자처하는 저의 사전판단이 엉터리로 들통나는 경우가 많아요.

 

도서관에서는 영화를 구입할 때 되도록 건전하면서도 재미있는 것으로 고른다고 생각하는데도,

어떤 것은,

제가 한 10 분, 20 분쯤 보다가 포기하고 그냥 빼서 돌려주는 경우도 가끔 있게됩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걸 영화라고 돈과 시간을 들였나. 그렇게

혼자 중얼거릴만큼 엉터리도 있는 반면에,

감동에 또 감동을 오래동안 지울수 없는 뜻 깊은 영화들도 가끔 보게됩니다.

 

미국의 할리우드는 지금의 이 사회를 충실히 대변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뚜렷해 보입니다.

Gang, Sex, Drug & Alcohol… 빼면 별로 남는 게 없으니 말이지요. 대부분 한심하지요.

 

중동지방( 이란, 팔레스티나, 터키등) 이나 남미지역에서 정말 좋은 영화를 많이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Maria, full of grace,  Journey to Hope,  When we leave 등은 그중 기억에 남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이 가난하고 고달프고 힘든 환경에서 그 고통을 통하여 좋은 작품도 나오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얘기를 하다가보니  하고싶었던 데서 옆으로 비껴가고 말았는데

 

저는 늘,

나의 삶, 또는 다른이들의 삶도 어쩌면 한 편의 영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주 다른 점은 누가 미리 짜놓은 각본에 의해서 주인공인 내가 연기를 해 가는 것이 아니고

나 스스로 써가는 각본에 따라 연기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창조주, 하느님은 사람에게 자율적인 의지를 심어주셨잖아요.

 

왜냐하면

 나의 삶은 누구의 것도 아닌 나 자신의 삶으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나의 영화는 기록영화(Documentary)라는 것이 더 적절할지도 모릅니다.

 

영화는 카메라맨이 있어야 하는데 

하느님의 천사들이 바로 그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요 ?

나의 삶을 하나부터 열 까지 낱낱이 기록해서 하느님의 저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언젠가

그 시간이 되어 내가 하느님앞에 서게될 그 때에,

 

나의 영화는 좋은 것이었다, 아니면 할리우드의 범죄영화와 다를 바 없었다던가

그도 아니면 잠깐만 틀어보아도 도무지 봐야할 내용조차 없구나 그런 판정을 

재판관님으로 부터 얻게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 모두는 할리우드와는 달리 영화를 찍기 전에 하느님으로부터  받는 특전이 있습니다.

은총이며 축복이 아닐수 없을 특전이지요.

 

성경의 복음을 통하여 

” 이런 영화를 찍도록 하여라 ” 는 지침서를 받게되고 또 더불어

영화를 찍어나가는 중간중간에도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어딘가, 무엇인가 잘못되어 가고있다 싶으시면 수시로,

말씀으로 또는 아무 말씀을 안하시면서도 나에게 메시지를 건네주십니다.

 

그 메시지를 잘 받고 바로 깨달아 고치는 이가 있는가하면 

메시지가 온 것 자체를 못느끼거나 받아도 무시하고

”  I am going my way, no matter what you saying… “

그렇게 내가 마치 후랭크 시나트라 라도 된듯이 착각하며 큰소리로 노래부르며 떠나가는 이도 있겠지요.

 

BUT, MY LIFE IS UPTO NOBODY BUT MYSELF.

 

지금 저는 생각합니다.

난 지금 어떤 영화를 찍어가고 있을까 ?

물론 저에 관한 얘기니까 좋은 후한 점수를 매기고 싶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저는 좋게 말해 할리우드는 아니라 쳐도

제가 아까 도서관에서 빌려왔다가 잠깐 보다가 너무나 볼 것도 없고 한심해서 바로 빼서 반납했던

바로 그런 영화를 찍어가고 있지않을까 고백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영화 찍으세요.

그리고,

그 경험을 자녀에게도 전하시며 좋은 영화 찍도록 물려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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