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복 많이 지으십시오!

새해에
많이 지으십시오!






 






새해 첫날에 주보가 없어서 오늘 주님 공현 대축일에 이렇게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복은 어떤 사람에게 옵니까?


먹을 , , 재물 , 자식 ,……. 엄청나게 많은 복중에서 제일 많이 받고 싶은 복이 무엇입니까? 먹을 복은


맛있게 먹는 사람에게 옵니다. 인복은 좋은 사람들에게 옵니다. 재물 복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복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복을 지을 복이 따라오는 것이지요. 해서 말장난 같은


비교지만 많이 받으세요. 많이 지으세요. 같은 의미겠지만, 우리가 복을 지을 복이
따라온다는


의미로는 조금 다른 듯해서 여러분에게 많이 지으세요.하고 새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새해의 주일이며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사실 주님 공현 대축일은 동방교회에서 유래했습니다.


영어로는 The Epiphany of the Lord라고 불리는 축일의 이름은 그리스어 에피파네이아테오파니아


출현을 뜻하는 동사 에피파이노에서 파생한 말로, 드러나게 밝혀진다는 의미와 스스로 드러내는 , 유명한


재로 오심 등을 의미합니다. 동방교회는 단어들을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기리는 주님 성탄 축일에


사용했고, 오늘날 우리가 지내는 공현 대축일은 예수 성탄의 의미가 확장돼 드러난 것이라고 있습니.


서방교회에서는 동지 축제(태양신 탄생 축제) 12 25일에 지내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낮이


점차 길어지기 시작하 동지를 맞아 그리스도의 탄생과 공현을 기리려 했습니다. 이날을 대축일로 지냄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이심을 자연스레 드러내려 것이지요.





 






동방교회 특히 정교회에서는 성탄 축일이 바로 오늘 예수님의 공현 대축일입니다. 이날을 성대하게 지내는 이유


바로 앞서 말씀 드린대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심을 성대히 기념하는 것이겠지요. 원래 공현축일은 1 6


이지만 사목적 편의를 위해 1 2~8 사이 일에 지냅니다. 서방교회는 전통적으로 이날을 동방 박사들의


축제로 지냈습니다. 그래서 구유를 꾸밀 때도 성탄 때는 아기 예수를 중심으로 마리아와 요셉, 목동과 가축들을


놓았고, 공현 때가 돼서야 동방박사 형상을 배치했었습니다.








1 1일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며 세계 평화의 날이었습니다. 평화의 축일은 1967년에 제정되었


습니다. 과거에는 왕이나 군주 사람이 보장하는 평화였습니다. 통치자가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침략을 당하지


않으면, 모두가 평화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세계 평화의 날을 1967년에 제정한 것은 이제


평화는 통치자 사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찾아야 하는 가치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 아니겠습


니까? 우리는 전쟁이 없는 상태를 평화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 평화는 하느님의 사랑
사람


들이 누리는 평화(루가 2,14) 의미합니다. 성탄날 , 베들레헴의 하늘에 울러 퍼진 천사들의 환호 소리라고


루가복음서가 알리는 말입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이웃을 돌보아주고 가엾이 여기며,


사랑하는 사람이 평화를 위해 일하는
하느님의 자녀라는 말입니다. 하느님은 명령하고, 지배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하느님의 자녀는 이웃을 섬기는 사람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미국 주교회의에서는 이 주간을 Migration Week으로 정해, 이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주간으로 정했습니


. 인권의 시작은 살
권리
를 보장해 주는 것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입니다. 동방박사가 빛을 찾아 떠난


여정의 길에서
예수님을 찾아냈듯이 세계적으로 인권
이 짓밟히는 불의가 종식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일하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받는 사람들이
해야 할일이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민의 체험을 가지고 삽니다. 그리고 이주의 아픔, 고통이 무엇인지 잘알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내일이 아니라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새 기외의 빛을 따라 이주해 온 모든 이들이 그리스도의 참 빛에 따라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앞에는 해의 시간들이 주어졌습니다. 감사하고 기쁘게 받아들여 살아야 하는 시간들입니다. 해서


우리 이웃의 형제자매들에게 은총의 시간이 되게 해야 합니다. 새해 아침에 우리는 새해 많이 받으라.


서로 인사합니다. 은혜롭게 살자는 우리의 인사말입니. 하느님이 베푸신 우리의 삶이라는 생각이 우리 안에서


사라지면, 우리는 영원히 세상에 같이 착각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심과 허영에 사로잡히고, 이웃에게


무자비할 것입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 작가 솔체니친이 고국인 구소련으로부터 추방당하여 망명생활을 하다가, 구소련이 무너지


고국 러시아에 돌아와 기차여행을 하면서, 동내마다 폐허가 되어 있는 성당 건물들을 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답니다. 건물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가진 동물이 되지 않았다.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기억하게 주는 성당 건물들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가진 동물이 되지 않았다는


이겠지요. 하느님이 베푸 해를 우리는 시작했습니다. 베푸심이 흐르고 흘러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


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빌며, 새로운
해를 살아갑시다.  해서 다시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새해에 많이 지으십시오!






                                                                                                                                          
– Fr.

두진
(바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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