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불러도 또 이웃이 부르는 소릴 들어도

얼른 달려가서 그 품안에 안기고싶은 다정스런 이름입니다.

 

Mother(어머니) .

그렇게 부르면 공손하고 정중한 예를 갖춘 이름이 되지만 

왠지,

Mom(엄마).

그렇게 부르면 그렇게 부르는 나와 반기는 엄마가 더 허물없고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저의 편견일지요.

 

환갑이 넘어 흰머리가 된 아들이

” 엄마 ! ” 그러면서 엄마품으로 달려들면 아마도 엄마도 ” 얘야, 징그럽게 왜 이러는 거냐.” 하시겠지만

사실 보는 이에게도 좀 그렇긴 하겠지요 ?

 

그렇더라도 말이죠.

 

엄마의 가슴으로 본다면,

백발이 된 아들도 늘 어린 아이만 같고 그래서 ” 애야, 길 건널 때 조심해라. 밥은 찾아 먹었구 ? “

그러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어머니 이시며 하느님,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께서도  우리가,

” 엄마. ” 그렇게 부르면서 가까이 다가오기를 더 바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성모님께는 우리가 모두 사랑스런 어린이 일 테니까요.

 

나의 엄마가 나의 곁에 계시면서 이것도 저것도 다 챙겨주셨을 그 땐 

늘 고마우면서도 한편 구찮다 느꼈을 적도 있었다 생각되지만 

막상

이제 그 사랑스런 엄마가 더 이상 내 곁에 계시지 않게되면 얼마나 그리워 눈물 흘리는 귀한 분 이신가요.

 

 

그래서 

엄마가 사모치게 그리운 날이면 언덕에 올라 하늘에 대고 

그리운 그 이름, 엄마를 불러봅니다.

 

” 엄 – 마 – 아 !   사랑해요 ! “

 

아마도 엄마도 내가 부르는 소릴 들으시고는 얼른 화답하시겠지요 ?

 

” 얘야 ! 나도 사랑 한단다 !  아침은 잘 챙겨 먹었니 ? “

 

 

갑자기 무슨 물이 눈에 홍수 처럼  덮어씌워서 그만 써야겠네요.   

 

물론 지금 잘해드리시지만  곁에 계실 동안 더 가까이 다가 가세요.  

 

 

 

 

 

 

 

001.jpg

목록

'생명의 존중' 게시판 최근 글 목록

제목
작성자
날짜
모이세
2013.03.22
모이세
2013.03.21
모이세
2013.03.12
모이세
2013.03.05
모이세
2013.03.04
모이세
201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