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헌금 안내(Annual Catholic Appeal)
2011년도 마태오 6:33 말씀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을
주제로 교구청 “연례 가톨릭 재정 지원요청” 행사에 따라 다음주 2월26일(토),27(일)
헌금액을 약정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1년 시카고 교구 지원을 위한 연례기금 모금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를 찾아라”(마태오 6,33)
친애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우리가, 교회 안에서, 가정 안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한 나라와 전 세계의 시민으로써 재대로 잘 사는 것은 기쁨인 동시에 참 어려운 일입니다.
더욱이 오늘날 우리는 아주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자 통신 수단을 통해 서로간에 잘 연결되어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e-mail이나 Facebook등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세계경제는 우리들에게 더 큰 번영을 가져올 수 있지만 반면에 더욱 큰 재정적인 재난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엄청난 의학의 발전을 통해 우리 인간의 수명은 연장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질 높은 삶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도덕적으로 혼란스럽고 역사적으로 복잡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 예수님은 오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하느님께 온전히 내어 맡기도록 부르십니다.
이사야 예언서의 말씀처럼, 하느님은 아기를 가진 어미보다 더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하늘의 새들도 먹이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울지라도 하느님께 맡기고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또한 우리에게도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과연 무엇이 우리의 책임이겠습니까?
빛의 삶,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영원히 지속되는 빛의 삶을 살 것을 결심해 주십시오.
앞이 안 보이는 암담한 생활 속에서도 하느님 나라를 먼저 찾겠다고 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신비를 수행해야 할 시종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시종으로써의 책임을 주셨습니다. 우리 삶의 본질을 깨닫고 예수님과 하느님이 선포하신 그 나라에 함께 하겠다는 결심으로, 여러분의 삶이 훨씬 더 확실해지고 희망에 찰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 명 한 명이 모여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공동체로써 우리의 삶이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서로서로 도우십시오.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맡은 책임을 다 하려고 할 때,
우리는 확신에 차고 희망찬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다 같이 복음을 따르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노력하길 바랍니다.
이렇게 형제자매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듯이, 시카고의 여러 교회들이 모여 시카고 교구공동체를 이룹니다. 저는 이 교구를 책임진 교구장으로써 여러분이 하느님 앞에 책임 있는 신자가 되는 하나의 실천사항으로써, 제가 제안하는 이 모금에 여러분이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이 기금은 천주교 학교들과, 열악한 조건에 처해있는 시카고교구내의 성당들을 도와주기 위해 쓰여 집니다. 이 기금은 종교교육과 사제와 수도자 양성을 위해서 또한 생명존중을 위해서 쓰여 집니다. 그런가하면, 이 기금은 지진이나 가뭄 같은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긴급상황에 구호기금으로 종교에 관계없이 도움을 줍니다.
다시 말해 이 기금은, 우리의 세상을 좀 더 정의롭고, 좀 더 평화롭고, 좀 더 사랑에 찬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쓰여 집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다 더 영적으로 성숙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천주교신자로서 가장 중요한 우리의 소명은, 우리 자신이 하느님 나라를 먼저 찾는다는 것을 우리 자신과 전 세계에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카고 대교구를 맡고 있는 교구장으로써 저의 사목방침은
“We Welcome, We Serve, We Support”입니다.
We Welcome 의 의미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환영한다는 것입니다.
We Serve 의 뜻은 우리의 사명은 세상을 위해 봉사해야한다는 것, 특히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We Support 가 말하는 것은, 하느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여정의 동반자로서 서로서로를 아끼고 도와준다는 의미입니다. 시카고 교구내에 있는 모든 단체들 학교들 교회들은 이러한 정신을 따르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지체로써 하느님 나라 실현을 위해 애쓰는 시카고 대교구는 이번 기금 모금 호소기간을 통해, 교회 사명 실천을 위해 무엇을 우선순위에 놓을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신비에 동참하는 충실한 시종으로써, 이 기금 조성에 형제, 자매님들의 정성어린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말씀이 계속 전파되고 하느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 구현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들의 모범적인 신앙생활과, 하느님을 올바로 믿고 따르며 신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저에게 항상 무한한 힘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드리오니, 여러분 또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우리 다 같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완전한 삶을 향해 나아갑시다.
다시한번 이 모금행사에 협조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시길 빕니다.
– 시카고 대교구 Francis George 추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