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람들이 말할 때 곁에서 듣자면,
” To be honest with you, “
이렇게 전제하고나서 본론을 말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됩니다.
그때마다
그 사람이 솔직하게 말하겠다는 것은 좋게 들리면서도 한편
좀 묘한 생각도 동시에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그러고 보니
이 사람들뿐이 아니라 우리 끼리도 그러는 것 같네요.
” 솔직히 말해서, “
” 솔직히 까 놓고 얘기하자면 말이야… “
그러면 그렇게 전제하지 않을 땐 진실이 아니고 거짓말도 많이 한다는 뜻일까요?
그런데 말이지요.
사회생활 중에서가 아니고 집 안에서 배우자와, 특히 자녀들과 대화할 때
이것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 같잖아요 ?
” 여보, 나 솔직히 말인데, 지난주일 미사 안가면서 회사일 때문이라고 한 거 거짓말이였어.
골프장 나갔거든. ” 늦게지만 고백을 했으니 다시 그러지 말기를 바라며 용서해야지 어쩌겠습니까.
” 엄마, 이번 주말에 여자친구들 끼리만 어디 좀 놀러갔다 올꺼야… ”
그리구 남자친구와 자고 들어온다면 상습적인 타락하는거짓말장이가 될 가능성이 엿보이겠죠.
거짓말은 그 자체 보다도 그게 버릇으로 되는 게 더 무서운 일이겠지요.
이 글을 쓰다가 생각이 나서 고백하자면 저도,
” 솔직히 말해서… ” 그렇게 여러 차례나 한 범인이었던 거 같애요.
별 큰 내용은 아니였고 버릇으로 발전할까봐 고치긴 했지만.
용서해 주신다구요 ?
고마워유.
맨입으로만 고맙단 말 할 수 없으니 좋은 말씀 하나 소개하지요.
” 정직하고 착하게 살면 후손이 복을 받는다. ” ( 잠언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