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는 미시간주에 사는 제대군인이고 Cila 는 전쟁터에 배치되어 폭발물 같은 위험한 것을 냄새로 찾아내어 뜻밖의 사고를 예방해 주도록 훈련받고 전선에 배치된 군견의 이름입니다.
둘은 보스가 부상을 당해서 의가사제대를 해야만 했을 때까지는 짝을 이루어 전쟁터에 나가 같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둘은 너무 정이 들고 그래서 재대하여 집으로 가며 칠라와 헤어지기 싫어서 함께 재대시켜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상부에 물어보았지만 칠라는 애완견이 아니고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군견이므로 안 된다는 통보를 받고는 떨어지기 싫었어도 그렇게 헤어져야만 했었습니다.
틈틈이 그리운 생각이 났지만 이제 몇 해의 세월이 흐르고 잊어버릴만 했을 때 전에 근무했던 부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칠라가 이제 일할만한 나이가 넘어 은퇴하게 되었는데 혹시 그녀를 지금도 입양시켜 함께 살기를 원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보스는 주저함도 없이, “네. 물론입니다.” 그랬지요.
그러나 독일에 있는 칠라를 데려오는데는 상당한 비용이 드는데 이제 막 졸병으로 제대한 보스에겐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런 사정을 알게된 여러 관련 기관에서 조금씩 돕기로 돼서 보스는 마치 기다리던 연인이라도 만나러 가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시카고 오헤어공항으로 나갔지요.
어디로 가는지도 잘 모르고 어리둥절하게 비행기에서 내린 칠라는 자기 앞에 꿈에도 못 잊고있었던 자기의 옛 상관이며 짝이었고 또 친구였던 보스가 서 있는 것을 냄새로 알아냈습니다.
그리고는 챨리는 막 미친듯이 좋아 날뛰고 바닥에 뒹굴어 재회의 기쁨을 그렇게 나타냈습니다.
둘의 재회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공항의 승객들도 덩달아 기뻐서 요란한 박수를 보냈지요.
마치 영화나 소설처럼 한편의 드라매틱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이니겠습니까?
저는 이 기사를 보고 가슴이 크게 두근거리도록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에 비해 한낱 미물이라 할 동물도 자기의 주인을 알아보고 그렇게 기뻐하며 달려가는데
사람인 나는 나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향하여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지요.
또 그분이 손수 온 정성으로 빚어 창조하신 개도 아닌 사람의 생명을 나는 과연 어느만큼 사랑하고 있을지요.
아무 죄의식 조차도 없이 마구잡이로 어린 생명들을 죽이고 있는 , 낙내를 실행하고 있는 이들에게
그 보스와 철라의 아름다운 스토리를 읽어주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라도 한다면 그네들이 아주, 아주 조금이라도 생각을 고쳐잡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될까
하는 간절한 소망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