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27 주일 사목편지

Chicago Korean Martyr’s
Catholic Church

 

 

Archdiocese of
Chicago

4115
North Kedvale Ave., Chicago,
Illinois 60641

Tel. 774-283-3979  Fax. 773-283-2041


 

†하느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소서.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 졌습니다. 시카고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 일교차가 심할수록 

감기 조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독감 예방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뉴스보도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에 함께 감염이 되면 치사율이40%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조심에
또 조심 하시기 부탁드립니다
. 아이들과 

어르신들은 꼭 독감 예방 접종을 하시고 옷을 따뜻하게 입으시며
꼭 마스크를 하고 밖에 나가시기 바랍니다
.

 

세상이 흉흉합니다. 시카고를 포함하여 많은 지역에서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캘리포니아는
아직도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대통령과 지방위원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서로들 자기가
최고의 지도자라며 떠드는 통에 

시끄럽습니다. 한국은 한국대로 보수와 진보가 갈려 서로를 향해 핏대를
세워가며 싸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사람이 사람 답게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데, 서로가 가져갈 이익의 차이로 시끄럽기만
합니다
.

하느님의 나라는 사랑, 섬김 친교입니다. 정의와 공정 그리고 평화가 세상에 내려지길 기대합니다.

 

오늘 101일은 추석 명절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함께 모여 미사를 봉헌하고 차례를 지낼 수 없습니다만

저 혼자만이라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돌아가신 조상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집에서 조용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습니다. 점점 멀어져가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제 남을 경계하는 아니, 가까이 갈 수 없게 만들어 놓았고, 알지 못하는 이들과는 인사도 하지 못하게 하는 쓸쓸함이

넘쳐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더 가까운 우리 되었으면 합니다
. 어느 분이 전화를 해서
성당에

못 가서 죄송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하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잘 참아내고 잘 견디어 내야지요. 저도 가끔씩
우리 성당이 아름답게 변하는데 반면 왜 이리 쓸쓸할까 생각하다가

혼자 씁쓸하게 웃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은총의 힘으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도 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를
지켜 주시 기도합니다
.

하느님이 주시는 평화 안에서
다시 뵙는 날까지 건강하시길 빕니다
.




전능하신 하느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우리 모두를 강복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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