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33 주일 사목편지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기 빕니다.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아직 개표가 완전히
끝난 상황은 아니어서 여러가지 억측이 난무합니다.

무서울 정도로 갈라진 양측이 서로 화해하고 화합하여 평화로운 정권이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월에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내리는 박해가
끝날 기세 없이 무섭게 몰아칩니다. 예전 같으면 대림 특강을 위해 강사도 섭외해야 하고, 대림 시기 판공성사도 준비해야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미국내 감염자 수는 점점 늘어 천만명을 넘어 선지 이미 오래되었고, 일리노이
주에서도 매일 만 명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새롭게 감염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성사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모든 모임이 50
이상 함께 모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일미사도 근근이(?) 지내고 있습니다. 판공성사도 준비해야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미사도 못 나오는 상황에서 성사까지 어려운 시기를 박해라는 표현 외에 달리 할 것이 없습니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Pfizer(화이자)라는 제약회사에서 백신을 개발 했다고 합니다만, 우리들에게 혜택이
돌아오려면 얼마를 기다려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계속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고 이런 소식이 우리의 경계심은 늦춰서는 안됩니다. 잘 씻고,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가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오해없이 우리의 신앙생활을 계속하자는 말씀입니다. 내가
성사를 안 주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못 드린다는 표현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교구 지침에 따르면
한 분이 성사를 받으면 바로 소독해야 하고 다음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우리 성당의 상황이 그리 쉽지만 않습니다. 하느님도 아시고 우리도 아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인내를 가지고 참아내야 합니다 혹시 고해성사를 원하시는 분은
주일에 미사 등록을 하시고 오셔서 성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주일9시부터 성사실에 있겠습니다. 주일에는 그나마 봉사자가 오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아시는 하느님께서 우리게 성사를 보지 않았다고 우리게 은총을 거두지
않으심을 저는 확신합니다. 또한 고해성사를 보실 때 오랫동안 냉담하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미사에 빠졌습니다.’ 하는 성사 내용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이미 교구에서는 미사에 못 오는 상황을 이해하고 관면을 내렸고, 유튜브나
그 외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미사를 보신 분들은 주일 미사에 오신 것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에 인내로이 기다리며 하느님의 사랑과 보호를 청원합시다. 정말 우리가 아무런 제재 없이 만나고 기도하고
찬양하던 일들이 얼마나 큰 은총이었나 싶을 정도로 아니 성당에 신자들이 북적거렸던 것이 거의 잊혀 질 정도로 오랫동안 코로나바이러스의 심술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제발 건강하시고 제발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성령의 지혜로움이 함께 하시기 간곡히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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