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 3 주일 사목편지

+ 저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여러분에게
베푸신 은총에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개발로 희망이 보입니다. 아직
일반인들이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국에서는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하고 미국도 FDA 승인으로 곧 백신 접종이 시작 될 듯합니다. 그러나 일리노이
주에서는 아직도 많은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상황이고 특히 땡스기빙을 시작으로 성탄절, 새해
Holiday Season에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주 정부는 이번 12월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더믹 기간 중 가장 위험한 달로 생각하고 Holiday Season에 모임과 식사는 함께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함께 모여 식사하는 등 모임은 최소한으로 줄여 우리의 건강을 지키도록 합시다.

 

지난 사목편지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목요일에
발가락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이 수술은 잘 되었고, 아직
많이 아프지만 진통제를 먹으며 잘 견디고 있습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해 조금은 고생스럽지만 약의 후유증으로
생각하고 빨리 낫도록 가능한 움직이지 않고 조심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과 또
음식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느 분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부님은
복이 참 많으시네요.” 복 많은 본당신부가 얼마나 행복한지요. 지난
주일에 박영선 라파엘 형제님께서 다른 주에 사시다가 22년 만에 고향 본당으로 돌아왔다고 감사해 하시며
이만불을 봉헌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귀중한
돈은 우리 본당에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묵주기도 하고 계신다며
얼마나 더 기도해야 하는지도 묻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렇습니다. 본당
설립50주년을 기념으로 하는 묵주기도는 넘치도록 완성되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픈 이들, 코로나바이러스로
고생하시는 감염자들, 치료인들,… 우리가 기도를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늘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순교자 성당입니다. 돌이켜
보면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공사와 힘든 일들을 모두 해 낼 수 있었던 것은 익명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의 동참으로 가능 한 일들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내가 복이 많아서 보다 시카고 성당의
모든 신자들의 순교자 정신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장하다 우리 신자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 평안 하소서.  

                                                                                                               복
많은 본당 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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