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 어서 오소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벌써 대림 4주일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신앙적이기 보다 상업적으로 바뀌어 온세상이 화려하고 징글징글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찾아와 인사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주님과 함께
하시는 우리 모두에게 은총이 가득한 이유가 밝혀집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들이여 가뻐하십시오,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이제 다음 주 금요일이면 성탄미사가 봉헌
됩니다. 모든 신자들이 함께 성탄 예식을 장엄하고 거룩하게 지내야 하지만, 이미 미국 내에 30만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은 이 심각한
시기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없음이 못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조촐하게 라도 치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다가 이 천년 전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억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가난하고 겸손히 구유에
누우신 그분의 모습은 오늘 날 우리가 할 수 없이 지내야 하는 쓸쓸하고 텅 빈 성탄 축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성당에 와 함께 미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약 50명 내외입니다. 해서 성탄 전야 미사는 구유예절을 간단하게 하면서 오후 8시에
봉헌 하겠습니다. 또한 성탄 미사는 주일미사와 같이 오전 10시에 봉헌하겠습니다. 또한 이 모든 미사는 유튜브로 생중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등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당 달력이 곧 올 것이라고 합니다만, 솔직히 지금 우편 사정이 원할 하지 않아 언제 도착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착
즉시 여러분들에게 구역장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오늘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의료인들 먼저 백신 접종을 하고 그 다음이 노약자 순으로 되긴 하겠지만,
새로운 출발이 반갑습니다. 부활도 성탄도, 또
다시 올 부활도 아직 기약은 없지만 오시는 예수님의 은총으로 이 답답한 시기를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성탄 카드도 함께 동봉합니다. 좀더 좋은 종이에 좀더 좋은 품질로 만들려고 했지만, 여러가지가 원할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은총이 가득하도록
주님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Come, Jesus, Come! 마라나타 주 예수님 어서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