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곧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가 예상외로 오래갑니다. 열심히 백신 접종을 해도 그 효과가 입증되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생활하기까지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와중에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 의회 난입사건으로 미국이 또 시끄럽고 혼란스럽습니다. 미의회는 대통령 임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을 탄핵하자 발의에 나섰고, 그 반대세력들은 미국 대통령 이취임날에 50개 주의회에서 더 큰
폭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 공공연하게 떠들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쳐야 끝이 날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이천만명이 넘어 선지 오래된 미국이지만,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희생되어야 끝나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대명사인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해 온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복음 (화요일)은 예수님께서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시고 마귀를 쫓아 내시는
예수님 이십니다. 마귀가 “나자렛 사람 예수님,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하며 큰소리로 외칩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권위는 힘을 가질 때 생기는 것이 아니고
정의는 큰 목소리로 나의 옳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님을 오늘 복음을 통해 듣습니다.
우리 본당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성당에 오지
못하게 되었을 때부터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미사를 봉헌해 왔습니다. 그런데 유튜브도
잘 모르고 컴퓨터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주먹구구식으로 해 왔는데 이번에 홍창표 빈센트 가정에서 컴퓨터와 프로그램,
카메라와 지지대등 장비 일체를 봉헌해 주셨습니다. 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한꺼번에 이 일체의 장비를 준비해 주신 그분들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토요일에 사용해 봤는데 문제는 우리 성당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아직 쓸 수 없음이 판명되었습니다. 성당 인터넷을 좀더 좋은 스피드로 업그레이드 하게 되면 좋은 화질과 좋은 음향으로 Livestreaming (생중계)로 미사를 봉헌하게 될 것입니다. 홍창표 빈센트 가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더 알려드릴 말씀은 사무장에 업무에
관한 말씀입니다. 코로나 감염의 위험으로 사무실 시간을 단축하겠습니다.
당분간 사무장은 성당에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근무하겠습니다. 그 외의 시간은 재택근무를
하겠습니다. 필요한 일이 있으시면 성당 핸드폰 773)554-5426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성당에 오실 분들은 미리 사무장과 약속하신 후에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조치이니 여러분 모두의 넓으신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도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밖에 나가시는 일 없이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안녕을 빌며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안에서 평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