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이어지는 폭염과 식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가득한 시기에
모두 평온하시길
빕니다. 곧 끝나겠지
하던 희망이
미국내 감염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는 절망감이
가슴을 답답하게
합니다. 언제 여러분들을
편안히 만나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고 기도하며
미사를 봉헌할
수 있을지
속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잘 대처하던
한국도 새롭게
감염자들이 늘어남으로
제 2의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며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각별히 조심하면서
마스크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손발 자주 씻기, 집안 청소 자주
하기 등을
실천하면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가 아는
것처럼 6월 28일부터 주일미사를
개방했습니다. 많이 오시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첫 주에는
27명 그리고 지난
주에는 29명이 등록해서
성당에 오셨습니다.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성당에 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신 한번 강조합니다. 성당에 오실 때
예약과 시간
엄수를 꼭
지키셔야 합니다. 예약했으니 성당에 조금
늦더라도 괜찮겠지
하시는 분들은
성당에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지난 주에 늦게
오신 분을
제가 성당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 아직까지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발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시거나 몸이
아프신 분들은
성당에 오지
마시고 집에서
유튜브를 시청하십시오. 10시 미사에 오시려면
9시 30분부터 성당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10시 정각에
성당의 모든
문을 잠그기에
성당에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하시려면
봉사자들의 안내대로
움직이셔야 합니다. 이 모든 조치는
서로를 위한
조치입니다. 우리 성당에서
단 한
명이라도 감염자가
생기면 다시
성당을 폐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미사를 시청하시는
것도 좋은
신앙생활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유튜브 미사는 평일
(화요일– 토요일) 오전 8시에 봉헌합니다. 생중계를 하기
때문에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주일은 오전
10시 생중계입니다. 그리고 미사가
마친 후에
우리 성당
웹페이지에 링크를
올려놓습니다. 금주의 말씀을
보시면 매일
미사의 링크가
올라와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여름이 되어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
짜증내기 쉽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서로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안녕을 빕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우리 모두를
지켜 주시고
강복 하소서. 아멘.
예전에 어느 연로하신 신학자가 개인적 믿음이라는 것을 단서로
인간의 진화를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인간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동물이다. 하느님 나라의 완성은 온전히 진화된 사람들의 나라가 될 것이다. 인간의 좋은 점이 꾸준히 진화되어 완전한 하느님처럼 진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도태되는 인간들은 바로 나쁘게 변형되어가는 인간들이 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제 2 독서를 읽어보면,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우리의 몸이 속량 되기를 기다리며 속으로 탄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이렇게 진화되어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면, 우리의 몸이 속량 되기를 기다리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오늘 우리는 복음을 통해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었다. 예수님의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예수님의 활약상과 관련하여 이 비유의 뜻을 밝히는 게 상책일 것이다. 사실 예수님의 활동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따랐고 날로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다.
그도
그럴 것이 새로운 예언자와 스승의 모습인 예수님은 과히 파격적인 설교와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지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기가 떨어져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는 고작 열 두 제자와 몇몇 부인들만 그분을 따르는 형국에 이른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인기가
하락에 하락을 거듭할 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신 것 같다는 것이 성서학자들의 일반적 견해이고 보면, 아마도
누군가가 예수님께 이제는 다 접으시고 고향 친척으로 돌아가 천직인 목수나 하면서 살라고 종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파종하는 농부를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저 밭에서 씨 뿌리는 농부를 보시오. 지름길이 나 있고 토심은 얕으며 잡초가 무성한 밭에다 씨를 뿌려봐야 결실이 없을 것이니 차라리 파종을 그만두는
게 좋으리라고 당신들은 속단할지 모르지만 저 농부는 달리 생각합니다. 그는 유실되는 씨도 많겠지만,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을 내는 씨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가오는 풍작을 꿈꾸면서 씨를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 나 역시 오늘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지만, 사실 나는 다가오는 하느님의 나라에 곧 하느님께 엄청난 기대와 희망이 있습니다. 해서 나는 아버지의 일을 중단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렇게 유실되는
씨를 보면서도 묵묵히 씨를 뿌리는 분은 예수님 이시다. 희망을 절대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사실 씨는 변할 수 없다.
하지만 밭은 변할 수 있다. 갈아엎고 거름 주고 잡초를 뽑으면 밭은 거름지게 변할 수 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밭은 어떤 밭인가? 하느님의 말씀의 씨앗을
받아들여 열매를 맺게 하는 밭은 좋은 땅일까? 오늘 제 2 독서
에서처럼 성령을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우리의 몸이 속량 되기를 기다리며
속으로 탄식하고 있듯, 우리는 열매 맺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하느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들은 변화 할 것이다. 갈아엎고, 잡초 뽑고 거름 진 땅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희망을 두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말씀이 하느님께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하느님께서 뜻하시는 바를 이루며, 하느님께서 내리신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는 희망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사람으로 진화될 것이며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김 두진 바오로
신부, C.P.
한국 순교자 시카고 성당 공지사항
☞ 요즈음 많은 분들이 돌아가십니다. 성당을 재 개방 했음에도
왜 신자들이 장례미사에 올 수 없는지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째로 봉사자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둘째로는 지금
교구에서 성당 재 개방을 허락했지만 참석 인원이 우리 성당의 경우 40명으로 제한 되어있습니다. (상당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따라서 모든 신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슬픔을 나눌 수 없는 처지를 이해해 주십시오.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꾸어 놓은 것이 참 많습니다. 첫째로 아픈 이들을 찾아 갈 수도 없고, 함께 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일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
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없음이 안타깝지만, 우리 성당의 어려움을 잘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행여 꼭 오셔서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하신다면 묘지에서 하는 하관예절에 오셔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은 5-6월그리고
7월초 선종하신분들입니다. 주님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조정숙(안젤라)-5월10일, 이점숙(마리나)-5월14일, 오민자(헬레나)-5월23일
최금숙(데레사)-5월30일, 서현옥(베로니카)-6월13일 이재종(요한)-6월24일
이복순(마리아)-7월4일 배안나(안나)-7월7일, 이강우(요셉)-한국서 돌아가심.
감사드립니다
¡교무금: 정인선,임영일,모기화,이이문,전점복,김클로틸다,소은주,민홍기,배석기,주영재,이의섭,김동진,
임장수(임일주),이문규,박경철,최영모,이춘재,김영훈,안성애,고연,김병욱.
¡감사헌금: 김클로틸다,박경철,안성애.
¡주일헌금: 고연이임순,전점복,이의섭,이문규,강옥순–우편발송해 주신분들
기타 7월5일 성당미사에 참석해 주신분들.
¡6월28일
50주년기념회 $20,000 익명으로 도네이션해 주셨습니다.
미사
봉헌(7월7일~7월12일)
♥생미사–류대건(안드레아),젬마 가정(7/7)
♡연미사–임금자,오민자.최금순,이재종-(7/7~7/12) 이복순(마리아)-(7/8~7/12), 현준련(데레사)-(7/8)
최영(토마스),안성식(베드로),안성민(프랭크)-(7/10), 허양자(안나)-(7/11~7/12)
김영환(그레고리오),강대희(다니엘),불쌍한 연옥영혼을 위해-(7/12)
Itching is a common and familiar condition. There are
many causes of itching: sunburn, chickenpox, allergies, insect bites, and what
not. There are also itches that afflict the soul rather than the skin. This is
what Jesus is considering when he speaks about the parable of the sower in our
Gospel reading.
Why did Jesus speak in parables? The enemies of Jesus
were always waiting for him to say something they could use against him. By
speaking in parables, Jesus was making it difficult for them. He could hardly
be arrested for telling homely stories! The parables were suggestive not
confrontational. By couching his teaching in parables, Jesus made certain
points understood by those with a spiritual itch. Those with eyes shut and ears
blocked only hear a story. With a parable Jesus could speak indirectly and
figuratively so that the religious lawyers had nothing to accuse him of. When
it would have been counterproductive to speak plainly in public, Jesus spoke in
parables—a prudent strategy.
Jesus understood that truth is not sweet music to
everyone’s ears. Simply put, there are those
who have neither interest in nor regard for the deeper things of God. They don’t have a spiritual itch for truth! To those with a
genuine itch for God, the parable is an effective vehicle to present divine
truths. The parables of Jesus contain great truths in few words, rich in
imagery and not easily forgotten. So, the parable is a blessing to those with
itchy spiritual ears and eyes. Jesus quotes from the prophet Isaiah that says:
‘You will indeed listen, but never understand, and you will indeed look, but
never perceive. For this people’s heart has grown dull, and their ears are hard
of hearing, and they have shut their eyes.” These are people who no
longer have that spiritual itch to learn more or understand more fully God’s truth as revealed by Jesus Christ.
Jesus took advantage of occasions when multitudes
flocked to hear him speak. Through the parables he could enlighten those whose
hearts were sincere and receptive, and who were hungering and thirsting for
truth. The word heart (by coincidence) starts with the word “hear”. The itchy heart hears
God’s word and takes the time to ponder the story to know
more about the kingdom of heaven and God’s will. God’s plan as a whole will succeed but it is up to me
to understand and be part of that plan.
The parable of the sower illustrates that the seed of
God’s word grows and bears fruit in itchy hearts that are open to greater
understanding. When he had told this parable, Jesus said, “He who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Let us allow the word of God to affect our hearts
deeply and may we pray continually that it produces the effects in us that God
desires.
Fr. Don,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