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연중 제 19주일 사목 서한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길 빕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설마 부활 주일은
모든 신자들과 함께 성대히 지낼 수 있겠지 하던 희망이 밀리고 밀려 벌써 8월에 접어들었고,
연중 19주일을 맞이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주 지붕
공사와 종탑 공사를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성당 외관이 아주 깨끗하게 잘 되었고, 이제는 성당 외관의 페인트를 칠하는 것과 주차장 공사만 남았습니다. 현재
주차장관리를 위해 업체와 연락하고 있고 날씨가 더워지면 공사를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주차장 아스팔트
작업은 날씨가 뜨거울 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비도
오고 날씨가 선선 해져서 다음 주에 공사를
진행할까 생각 중입니다. 현재 몇 군데 견적을 받아보았는데, 생각보다
큰 돈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이 하는 곳이 아니라 좀더 크레딧이 있는 회사에 맡길 예정입니다. 그리고 외관 페인트
공사는 이미 지출을 다 한 상태라 더 이상의 지출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팬더믹 기간에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 것이라 예상했고, 성당만 힘드는 것이 아닐 테니 잘 견디어 낼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많은 신자분들의 정성 어린 교무금과 주일 헌금 봉헌으로 (성당에는 못 오시지만 봉헌만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큰
걱정 없이 모든 공사와 일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본당 신자들의 성당을 사랑하시는 넓으신 마음에 진심으로 큰 감사의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성당을 꾸미고 가꾸면서 계속 마음에 맴도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찐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마태 22,4) 성당은 아름답게 신자들을 맞을
준비를 끝내 가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가 못 오게 막는 박해의 시대가 가슴 아픕니다. 행여 성당에 오시게 되면 한번 둘러보시고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하루빨리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아름다운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를 주님 안에서 사랑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길 빕니다.
팔레스티나 주변에는 광야가 많다. 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막지대인지라 강우량이 적어 물이 아주 귀하다. 그런
여건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물은 생명과 같은 것이었다. 갈릴래아 호수는 그들이 바다라고 부를 정도로
넓고 깊었지만,
그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기에 또한 두려운 곳이 기도하다. 따라서 넓은 호수나 바다는 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구약성서
창세기에는 노아 홍수 이야기가 있고, 이집트 탈출기에는 홍해바다 이야기가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물은 생명이지만, 바다나 큰 호수와 같은 큰물은 그들에게 의심과 불안, 그리고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오늘의 복음에서 제자들은 두려움의 바다 위에서 거센 파도를 만나 불안에
떨고 있고, 주위는 지극히 어둡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겪는 불안과 어둠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해 있는 제자들을 말한다.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은 많다. 태풍, 폭우, 지진, 해일과 같은 자연 재해가 있고, 테러와 전쟁과 같이 인간이 만드는
재해도 있다. 그 외에도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이 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질병과 각종 사고들이 있고 특히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산에 올라가서 하느님과 함께 계셨던 예수님은 그런 불안과 어둠의 바다를
딛고, 그 위를 초연하게 걸으셨다는 오늘 복음의 이야기이다. 오늘
복음 에서처럼 제자들은 어려움 가운데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알아본다. 그 말씀은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는 것이었다.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은 불안과 불행에서
면제된 사람이 아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을 아버지로 믿는 신앙인은 그런 불안과 공포 앞에서도
절망하지 않는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에게 신뢰하면서 해결책을 찾는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은 공포에 떠는 제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청해서 물위를 걷는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 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마치 우리가 드리는 청과 비슷하다. 주님이 누구 신지 알고 있는
우리는 이렇게 주님께 기적을 청하기도 한다. 예수님에게 신뢰하는 신앙인의 모습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거센 바람에 시선을 빼앗기자, 두려워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보다 자기의 안전을
의심하였고, 그는 곧 물에 빠져든다. 우리의
시선이 예수님으로부터 빼앗기는 순간에 우리는 거기에 빠져들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예수님의 말씀 따라 걷는 신앙인이라고 해서 불안과 공포가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따르는 신앙인은 거센 바람을 만나고, 비록
자기를 삼킬 것 같은 불안과 공포가 닥쳐도, 다른 것에 시선을 빼앗기거나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걷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
따라 사는 사람은 불안과 공포를 겪으면서도, 주님을 향해 부르짖으며 예수님과 함께 불안과 공포를 극복한다. 신앙은
우리의 삶에서 불안과 공포를 없애 주는 요술이 아니다. 신앙인은 하느님이 베푸신 것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이 세상과 나의 존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이 모두를 하느님이 베푸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사는 사람들이다. 신앙인은 오늘 복음의 예수님과 같이,
하느님에게 늘 기도하고, 세파에 시달리는 사람을 찾아가 격려하고, 그들이 절망에 빠졌을 때, 그들을 구해 주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신앙인은 힘든 이웃들에게 ‘용기를 내고, 두려워하지 말라.’ 말하며 실제 그들의 어려움을 돕는 사람들이라야
한다.
19th Sunday of Ordinary Time – August
9, 2020
Before we sign or agree to an official document, we are
encouraged to read the fine print.
The small print tells you important
information about details that should be understood.
In a similar way, when
reading the Gospels, it is important to read the small print between
the large
print stories. We might read the multiplication of the bread and fish story
from
last Sunday and quickly move to the storm on the lake story without giving
attention to the
three sentences, the small print, that holds both stories
together:
Immediately, Jesus made the disciples get into the boat and
go ahead of him to the
other side, while he dispersed the crowds. And after he
sent the crowds away, he went up the mountain by himself to pray. When evening
came, he was there alone.
What does Matthew want us to understand by his three
actions: made the disciples
leave, dispersed the crowds and hiked up the hill.
We have in the Gospel for next Sunday a continuation of last
week’s story about the feeding of thousands of people by Jesus. Immediately
after the event, we are told
that Jesus “made” the disciples leave for the
opposite shore and also sent the crowds away. Was there reluctance on their
part to go? Certainly there is the implication that the disciples were not too
willing to leave the scene. They were basking in the reputation of being
partners with Jesus. Because Jesus had the disciples pass out
the bread and
fish, did the crowd see the disciples themselves as the source of the bread and
fish, on an equal level as Jesus. They were enjoying the a reflected glory of
being part of the action of the miracle. Yet, it won’t be very long before they
will be hiding, even denying under oath, ever having had a connection with
Jesus.
Then he dismissed the crowds. They were amazed at Jesus
because of the signs they
saw him doing. He was healing the sick and providing
food. They desired more of the benefits of this power. They wanted to make him
king (John 6:14). We have seen this before in the Gospels. Jesus says something
or does something in the natural realm
as a way of pointing to the spiritual
realm, and the people don’t get it.
The mission of Jesus was not to triumph
over the Romans but to be a servant. They
didn’t understand that it’s Jesus,
and not his gifts, that people need. Jesus is the Bread of Life. They didn’t
understand the way that Jesus becomes food is by laying
down his life. “The
bread that I will give for the life of the world is my flesh”.
They, like the
disciples, have totally missed the meaning of what has happened.
The enthusiasm
these people have is not for who Jesus really is.
Having dismissed the crowds, Jesus “went up the mountain by
himself to pray”.
The situation became a real source of temptation. Jesus could
easily have convinced himself that here was a golden opportunity to get control
of the crowd and ‘save’
them. They were so ready to follow him. The world was
at his feet. Is there not
an echo here of one of the temptations in the desert
after his baptism? “The devil
took him to a high mountain and showed him all
the kingdoms of the world and said
to him, ‘All these I will give you, if you
will fall down and worship me’.”
Jesus flees to the hills of the mountain not to have a
panorama of the world’s
kingdoms but to pray to his Father and renew his purity
of heart and his commitment to the Father’s way. His power will be exerted
through love and service and not
through domination, control and popular
appeal. Jesus’ work is not to be seen in
terms of crowd-pleasing miracles or
supernatural powers. It is primarily for him –
as it is for us – in the quality
of his relationships with God and with people.
Jesus’ mission – and ours – gets
its significance in a life of service, sharing and community building. It does
not consist in having power over others or in becoming
an idol of the crowds.
It is to be a servant.
Stay safe and healthy. You are always in our prayers.
Fr. Don, C.P.
한국 순교자 시카고 성당 공지 사항
연중 제 19
주일 8월 9일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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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미사 안내
미사 참례가 원할 하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에서 그나마 미사에 참여하시도록 유튜브 미사를 Livestreaming (생중계)합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8시에 주일 미사는 오전 10시에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YOUTUBE/TJPKCP 패스워드(비밀번호) 필요 없습니다.
또한 매일 미사는 우리 성당 홈페이지에 링크를 걸어 놓습니다. 금주의
말씀 칸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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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 감사드립니다
¡교무금: 여재동,이호남,안성철,정유하,박순연,김에스더,이순영,안성애,이긍구,김클로틸다,박경철,
이춘재,김정우,황정융,최영모,민광홍,오명희,고 연,김영훈,정성수, 정인선,손건문.
¡감사헌금: 박순연,김에스더,한경숙(루시아),안성애,김클로틸다,박경철,함순희,김윤순.
¡50주년기념회: 김 윤순(안나) ¡선교헌금:정
영순(아가다)
¡주일헌금: 여재동,이호남,박순연,함순희,황정융, 오명희, 청년부일동 그리고 8월2일
미사에
참석해 주신 29명
교우여러분들
어려운 중에 미사에 참석해주시고 성당 지침과
전례요원들의 안내에 잘 따라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성당발전을 위해서 정성을 보내주시는 교우분들께도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²미사
지향(8/4~8/9) (♥생미사 ♡연미사)
♥8/6: 손건문(베드로), 8/9: 임영서,임지연,손건문(베드로),박유자(요안나),김화룡(수산나),성모회원들
♡8/4:황채규,임금자,오민자,최금숙,이재종, 8/5~8/9:임금자,오민자,최금국,이재종
8/7:오가라신부님, 8/9:박희병,서현옥(베로니카),이점숙(마리나),김진아(루시아),불쌍한 연옥영혼을 위해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마태오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