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30 주일 사목 편지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빌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 빕니다. 

이제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일교차가
심해 독감의 위험이 겹쳐 더 힘든 시기입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따뜻한 몸으로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지난 주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난 주일은 선교
바자회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무런 활동도 하지 못하는

처지가 아쉽지만 하느님의 은총 아래서
깊은 믿음으로 사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제 낙엽의 계절도 거의 

지나갑니다. 날씨도 서늘해 지고 낙엽이 땅에 뒹굴어 몸과 마음이 가라 앉는 시기에 마음은 따듯하게 진심으로 사회적 거리로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은 가까운 우리였으면 합니다. 우연히
텔레비전을 보다가 이런 기도를 들었습니다.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that I cannot change, the courage to change those things that I can and the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하느님,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평온함을 주시고, 내가 바꿀 있는 것들을

있도록 용기를 주시고 차이를 아는 지혜를 주소서. 그렇습니다. 비록 코로나바이러스로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11월은 위령 성월입니다. 올해는 위령 성월 9 기도와 미사를 여러분들과 함께 봉헌할 없지만, 미사 전에 

수녀님들과 함께 위령 성월기도를 바치겠습니다. 평일 미사에 참석할 수는 없지만, 유튜브를 시청하시는 분들은 함께 

위령 성월기도를 바쳐 주시기 바랍니다. 돌아가신 분들이 비록 몸으로는 우리와 멀어졌지만, 마음으로 가까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이들의 하느님이요 그리스도를 통해 살아 계신 하느님과

관계 중에 있는 이들은 이미 영원한 생명을 누립니다. 부활의 세계는 이승의 연장이 아니라 하느님의 능력으로 창조되는 

온전히 새로운 세계입니다. 우리도 언젠가 하느님 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키실 

수도 있는 그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필립3,21)이기 때문입니다.

쓸쓸해 지는 깊은 가을 이미 날씨로는 초겨울에 성큼 들어와
있지만, 마음 만은 따뜻하게 지내시며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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