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소서 성령님, 오시어 온 누리를 새롭게 하소서.
이번 주일은 성령강림 대 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신 후 성령을 보내시겠다는 약속 대로 우
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우리 성당에 기쁜 일이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
로 미뤄왔던 첫 영성체를 하게 되고, 원래 주교님께서 집전 하셔야 하는 성사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
해 본당신부가 견진성사를 집전하게 되었습니다. 첫영성체는 4명의 어린이가 받게 되고, 견진성사는 4명
의 어린이와 5명의 어른 총 아홉 명이 받게 되었습니다. 함께 축하해 주시고 기도해주십시오.
우리 공동체는 성모성월 동안 하루에 한번
이상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람이 이루어지
고 세상이 치유되도록 다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의 기도가 하느님께 올려지며, 희망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 본당의 모든 활동단체가
다시 활동 할 수 있고 모임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알려드렸고,
몇일 후 대통령이 직접 나와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선포했으며, 어제는 시카고와 일리노
이 주에서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교구에서는 모든 전례
때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앞뒤의 거리 간격은 의자 하나씩 비워 앉고, 옆사람과의 간격
은 6피트에서
3피트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가족의 경우에는 간격을 없애도
됩니다. 아직도 손 소독제 사
용은 의무이고 성수와 공동 기도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지역의 사제 모임(Deanery)을
줌으로 했습니다만, 다음 달부터는 직접 모여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에 발표한 성당의
수용인원의
70%가 참석하는 것은 사실 상으로는 성당 전체를
오픈 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수용인원의 70%의 신
자 수가 모이는 것은 일반 때와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 안심하고 뵙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아직도 사업이 예전 같지 않고 제약이 많습
니다. 많은
제약이 풀렸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생각해 예전처럼 활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7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으신 분들은 백신을 맞아
주시고, 스스로의 건
강과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십시오. 현재 일리노이 주에서는 12세까지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곧 2
세(유아)부터 맞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에 코로나의 긴 이어짐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음에서 오
는 외로움,
두려움, 그리고 분노, 그리고 마음과 몸의 아픔
등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우리는 성
령과 함께 이겨낼 것임을 믿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된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해 기도함으로 함께 이 어
려움을 넘어 갈 수 있도록 서로에게 격려합시다. 다 왔습니다. 조금 더 힘내십시오,
희망이 우리를 비추도
록,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롭게 비춰 주시는 성령의 빛이 온세상을 환하게 비추어
주실 것입니다. 성령님 우리에게
오소서. 오시어 온 누리를 새롭게 비추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