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20 주일 사목편지와 공지사항

+ 주님의 평화

안녕하셨습니까?” 라는 인사가
인사치레의 말이 아니라 진심의 인사로 변했습니다
.

어제 월요일 시카고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다 겪으셨겠습니다만, 10분 간의 비바람과 천둥 번개로, 성당 앞 Kedvale Ave.가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비바람이 불고 쏟아지는데 성당은 괜찮을지 밖에 나갔다가 무서울 정도로 불어대는 비바람에 기겁을 하고 도망쳐
들어왔습니다
. 겁이 날 정도로 불고 쏟아진 바람과 비는 길가의 나무를 꺾어 넘기며 지나가던 자동차를
덮쳐 가슴을 섬찟하게 만들었습니다
. 자동차를 덮친 부러진 나무들을 지금은 인도위로 치워 놓아 자동차는
겨우 다니지만
, 사람들은 인도로 다니지 못합니다. 길 건너
아파트와 주택들은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기 줄을 끊어 놓았는지 전기가 나갔습니다
. 시카고 지역의 어느
성당은 종탑이 

무너졌다는 소식도 들리고, 어느 빌딩은 지붕이 날라갔다고 하니, 어제의 비 바람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15분 정도였으니 다행이지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큰 일 났겠나 싶었습니다
. 성당은 다행히 인터넷도 문제없고 다 괜찮은데, 사제관과 수녀원에는 인터넷도 죽고

TV 케이블이 죽어 조금 답답합니다만, 더 큰 피해가 없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제는 거의 일상처럼 들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위험, 시카고 다운타운의 폭동, 자연재해 등 우리를 감싸고 있는 여러가지
위험에서 하느님의 보호로 안녕하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 어쩌면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는 이들이 이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약탈을 저질렀나 싶기도 하지만, 남을 해치고 남의 재산을 약탈하는
폭력은 없어져야 할 일입니다
. 요 근래에 시카고 지역의 폭력적 사건 사고가 점점 늘어나니 걱정도 함께
커집니다
.

 

가끔 성당 앞에 세워진 십자가를 보며 하느님의 고통스러운 침묵을 듣습니다. 이렇게 불안한 세상에 대해 하느님의 침묵은 

우리모두를 답답하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침묵 안에 숨겨진 세상의 회개는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자연에게 혹은 이웃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조차 생각하지 못하고 지금만
버텨 나가면 해결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회개를 지연시키는 것은 아닐지 반성합니다
. 나만, 내 가족만, 내 나라만 생각하는 좁은 생각에서 좀더 큰 세상을 향한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 오늘도 아니 이 주도 안녕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아버지의 자비와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 길 매 미사 때 마다 기도 하고
있습니다
.




8 16일 연중 제 20주일 복음 묵상

지난 월요일
5분간 천둥과 벼락 그리고 바람과 비가 내려 성당 앞길 Kedvale
Ave
를 완전히 초토화 시켰다. 뿌리째 넘어진 나무는 없었지만, 나무 가운데가 부러져 길거리를 덮쳤다. 우리 성당 나무들은 다행히
잘 버텨 굳건했다
. 나름대로 깊은 뿌리를 가진 

모양이다.

 

오늘 복음을
읽으며 예수님은 해도
, 해도 너무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방인을
강아지라 부르시는가 하면
, 소리치며 울부짖어도 들은 체도 안 하신다.
가나안 여자란 그 지방의 토박이 여인을 말하는데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라고 애원한다. 사실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높여 주님으로,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란 뜻의다윗의 아드님으로 불렀다. 놀랍게도 이 여인은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의 고백과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을 한 번에 드린다
.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그러나 속도 모르는 제자들은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하며 투정 부린다. 자식을 살리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체하며 말이다.

 

그녀는 체면도, 안면도 모두 무시한 채큰 소리로 외친다.” 마귀 들린 딸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베풀어 달라고 간청한다. 이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너 대신 차라리 내가 아프지…. 큰 아픔이 있는 딸과 한마음인
어머니의 마음이다
. 그러나예수님께서는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신다
.”(15,23). 우리는 때로 침묵하고 계시는 예수님 앞에서 갑갑해 하곤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죽어가고, 홍수 피해로
죽는 사람은 물론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 침묵하시는 예수님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때는 하느님의 침묵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 침묵이 우리를
거부하시는 것처럼 느껴 지기도 한다
. 바로 이순간, 당신께서는
우리의 믿음과 사랑을 깊이 끌어들이고자 하신다
. 오늘 복음의 가나안 여인은 바로 이 순간에, 더 간절한 마음으로, 한 걸음 더
예수님께 다가와서 꿇어 엎드려 절하며외친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15,25)

 

그야말로 예수님의
침묵과 냉대와 무시에도
, 그를 둘러싼 제자들의 만류에도, 오히려
더욱 더 가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애원한다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냉혹하게 거절하신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

(마태 15,26) 여기서자녀들이란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고, “은 구원을 뜻한다. 그런데
강아지라니? 우리가 아는
예수님이 아닌 것 같다
. 그러나 이러한 모욕과 냉혹한 거절은 여인의 절실함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픈 딸이 나아서 나도

그 아이와 함께 치유된다면, 이쯤이야…….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 주인의

상아래서 자녀들이 흘린 빵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려는 강아지 모양 꼬리를 흔들며 주님 앞에 납작 엎드린다
. 마침내 여인의 그 겸손과 믿음, 구원에 대한 확신 때문에 그 여인의 간청을 들어주신다. 그리하여민족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는 이사야 예언이 

실현되었다.

 

예수님의 침묵은
거절하신다는 뜻이 아니다
. 그분의 침묵 안에 구원의 경륜과 섭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말없이 풍랑 속에서 뱄 고물을 베개 삼아 주무셨지만, 끝내
바람과 바다를 잠재우셨고
, 간음하다가 잡혀온 여인 앞에서 침묵으로 땅바닥에 무엇인가를 쓰셨지만, 끝내 여인을 구하시고 많은 이들에게 용서를 가르치셨다. 말없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해골산으로 끌려가셨지만
, 끝내 십자가 위에서 사랑과 구원을 완성하셨다.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 저를 도와주십시오.”하며 애원하는
여인의 간절한 바람과 원의에 대한 믿음을 보셨다

우리도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의 능력을 보게 되고, 믿음으로써 하느님의 모든 것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뿌리를 내려야 한다
. 뿌리가 깊어야 잎이 무성하듯 믿음의 뿌리가 깊은 만큼 풍성한 은총을
체험하게 되고 그분의 사랑에 더 가까이 가게 될 것이다
. 뿌리가 죽어버린 나무가 아니라 깊은 뿌릴 더
풍성한 잎을 내고 햇빛을 받아내는 더 큰 나무로 성장되듯 깊은

믿음의 뿌리로 하느님께서 내려 주시는 햇볕(은총)을 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우리였으면 한다.

 

                                                                       김 두진 바오로 신부




20th
Sunday in Ordinary Time, August 12, 2020

 

Matthews presents us
with an isolated story of Jesus entering non-Jewish territory, something Jesus
very seldom did. We find him 
in the district of Tyre and Sidon, two coastal
cities on the Mediterranean coast (present-day Lebanon). The first time Matthew’s
gospel mentions Tyre and Sidon was earlier in his gospel. Jesus refers to this
district as a region of sinners who would have 
repented if they had experienced
the miracles of Jesus: “But I tell you, it will be more bearable for Tyre and
Sidon on the day of judgment than for you! (11:22). Compared to particular
Jewish towns that have rejected Jesus and his message, Tyre and Sidon will 
have
an advantage because of their ignorance. Maybe ignorance can be a blessing!
Though Jewish people lived in Tyre and Sidon, 
the Jewish people considered the
towns to be an evil and pagan area to be avoided.

 

The healing of the
Canaanite woman’s daughter is the only event we hear about during this trip.
Jesus and his disciples

return to Gennesaret after the dangerous storm on the
Sea of Galilee. Matthew says that Jesus heals sick people, has a dispute with
some 
Pharisees about ritual purity, and then, without warning or any connection
to what is happening in Gennesaret, they all take off 
towards the Mediterranean
Sea. And after the healing, they immediately return to their starting point,
the Sea of Galilee.

 

Suddenly a Canaanite
woman from that region comes up and begins shouting at Jesus. The Canaanites
were the traditional enemies 
of the Jews. These were people that had to be
defeated when the Jewish people enter the Promised Land after 40 years in the
wilderness. They were regarded, then and centuries later, as pagans and
idolaters and ritually unclean.

 

This does not
discourage the women in her desperate need. She cries out, “Have mercy on me,
Lord, Son of David; my daughter

is tormented by a demon.” The daughter probably
was not possessed by a demon but with a serious illness which led to
uncontrolled or 
uncontrollable behavior. There were many sicknesses which were
poorly understood at the time and which filled people with fear. 
We understand
her desperation when we recall our own feelings of being helpless when we find
ourselves 

in situations with no solution and there is nothing we can do by
ourselves.

 

She must have had
some awareness of Jesus and his ability to heal the sick. By using titles she
gives Jesus – ‘Lord’ and ‘Son of David’ –it
 
indicates that she sees in Jesus someone above the ordinary, someone
very special.

 

In spite of those
honorific titles, Jesus ignores her, as if she did not exist. Again, we can
understand the mother.

We can feel ignored by others in our need and even by
God. Do we feel that way when our prayers are not answered? Do you ever feel
that Jesus 
is not pay attention to you? Do we feel like the disciples in the
storm when they shout out: “Don’t you care that we are 
in danger?”

 

The response of the
disciples is not much better. As the woman keeps following them, they ask Jesus
to get rid of her. 

“For heaven’s sake, give the woman what she wants.” Do they
say this out of compassion for her plight? No, but “because 

she is shouting
after us”. To them she is merely a nuisance, and a pagan nuisance as well.

 

How will this end?
Jesus is ignoring her and the disciples want to get rid of her.

I will talk
about that in the Sunday homily.

As schools are opening, let us keep parents
and teachers in our prayers this week. May our students be safe and remain 

in
good 
health.

                                                                                          Fr. Don, C.P.


 

한국 순교자 시카고 성당 공지 사항

연중 제 20
주일  8162020

  미사 안내

매주 오전 10시에 본당에서 미사가 있습니다.

940분까지는 오셔서
미사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특별히 COVID-19미사준비를
위해서 전례요원들께서 수고해 주십니다
..  

 매주 미사 전  미사 참석자분들의 온도를 체크해주시고 미사후 좌석소독,
미사후 화장실안내 및 화장실청소,소독을 도와주십니다. 


 수고해
주시는 전례요원님들 입니다

김영훈(미카엘),김경숙(클로틸다),김귀순(모니카),김경순(마리아막달레나),박은미(안젤라),

 임기홍(스테파노),박경철(레오),김희경(안젤라),김재훈(루갈다) ), 임장섭(윌리엄),,

또한 매일 미사는 카톡으로 전달됩니다. 카톡안되시는 분들은 성당 홈페이지에
링크를 걸어 놓습니다
.

주보란을 보시면 됩니다. www.Chicagokmcc.org  로 가서 클릭하십시오.

² 감사드립니다

¡교무금: 정인선,손건문,주영재,조현정,한호자,허 은,민홍기,송숙자,문복자,김춘화,김동진,고경인,

         김화숙,박춘자,주윤철,박종헌.

¡감사헌금: 김춘화(안나),김동진(가를로),한연술(베드로),박춘자(아가다)

¡제대꽃
봉헌
: 김 화룡(수산나)       

¡주일헌금: 정인선(요한),한호자(모니카),문복자(글로리아) 그리고 89일 미사에
참석해주신
30

           교우분들.   어려운 중에 미사에 참석해주시고  성당 지침과 전례요원들의 안내에 잘               

           따라 주셔서 감사드리고,
성당발전을 위해서 보내주시는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²미사
지향
(8/11~8/16 (
생미사 연미사)

♥8/11~8/12: 손건문(베드로),

♥ 8/16: 배안토니오,배마이클,김요셉(유신),김사브리나,김노라,김찰스,김 범(김연준)

♡8/11~8/16: 임금자,오민자,최금숙,이재종

♡8/14: 이은순(마리아),이옥순(마리아),임옥주(아그네스)   
♡8/15: :
조희원(바오로),

♡8/16: 서현옥(베로니카),김진아(루시아),코로나로
죽은 영혼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