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서 하느님의 불림으로 하늘로 오르셨습니다. 옛날에는 성모
몽소승천(聖母 夢召昇天) 축일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로 불러 올리심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요한
14,3)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피조물이신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은총에 보답하는 겸손과 순명의 덕행으로 하늘나라에 불러 올림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마리아의 덕행인 겸손과 순명을 실천함으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티 없이 깨끗하신 동정녀께서 조금도 원죄에 물들지 않으셨으며, 지상생활을 마치신 후, 영혼과 육신이 천상 영광으로 부르심을 받아, 주님으로부터 천상천하의 모후로 추대되셨다.” “마리아는 다스리는 자들의 주님이시며,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자 이신 아드님을 더욱 완전히 닮게 되었다.” (바티칸공의회 교회 헌장59항)라고 선언합니다. 성모승천은 교회의 믿음이며 우리의 희망입니다. 우리도 성모님과 함께 살게 된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래서“여러분들은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신 분 (루카1,45)이기 때문입니다.
토요일 특전 미사(오후 7시 30분)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하는 미사입니다. 그렇다고 어른들이 참석 못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행여 주일에 바쁜 일이 생겨 주일미사에 참석 못하실 일이 생기면 젊은 이들과 함께
하는 미사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요즈음 청년들의 미사에 영어권과 한국어권 청년들이 함께 모여 미사를
봉헌합니다. 성가도 잘하고, 열심히 미사에 참석하는 젊은이들이
대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전부터 영어권 친구들과 한국어권 친구들이 함께 모이는 것을 기대했는데,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요 특전미사를 늘 한국어로
봉헌하니 영어권 친구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영어권의 요청으로 8월부터는
세번째 토요일(8월 21일)에
Fr. Don의 집전으로 영어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집에
있는 젊은 이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알려주시고 또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년들의
모임은 우리의 미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젊은 이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 왜 아니겠습니까?
시간이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작년에 치렀어야 하는 성당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는 9월 19일 한국 순교자 대 축일에 봉헌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참석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미사 후 잔치도
벌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준비해야 할 일도 많지만, 하나, 하나 차근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50여년 우리게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 축하해야 할 큰 잔치에 여러분 모두가 참석하시어 순교자 성당의 위상을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도 건강하시고 기쁨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