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찬송하여라, 그분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
지난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 축일에 시카고 대교구는 모든
교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제는 백신을 맞으신 분들은 사회적 거리 없이, 마스크 없이, 코로나 19 이전처럼
미사를 봉헌하고 형제자매들과 함께 성가를 부르며 하느님을 찬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일 9시 미사 때 비록 오르간 반주는 없었지만, 신자들과 함께 오랜만에
주님의 기도도 노래로 드리고, 퇴장성가도 모든 신자들과 함께 하느님의 권능과 위엄을 노래했습니다. 몇몇 신자분들은 감격해서 눈물도 흘리셨고 가슴이 먹먹해 지심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신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성당에 오시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 또 쉽게 감염이 될 수 있는 어린이들은 조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
사목위원들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몇 가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만, 이렇게 조심스럽게 결정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우리가 매일 드리는 유튜브 미사는 6월 말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미사의 참석도 중요하지만, 진심으로 매일 미사의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성당에 오셔서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심 단체의 활동을 위해서 7월부터는 화, 목, 토요일(특전미사)는 저녁미사로
봉헌하고, 수, (한국어미사) 금요일(영어미사)로 아침미사가
있겠습니다. (심신단체장들은 잘 기억해 주십시오.) 여름
동안 11시 미사는 계속 이중언어로 대성당에서 봉헌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제가 매주 쓰던 사목편지와 강론과 공지사항도 7월부터는 우리 성당의 주보로 대신 합니다. 성당에 오지 못하시는 분들이 주보를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사무실로 연락해 주십시오, 집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한가지 더 드릴 말씀은 주일 유튜브 미사에 관한 것입니다.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성당은 주일 미사를 지역 방송을
통하여 내보내고
있습니다. (교구 권장사항) 하지만 우리 성당은 그렇게 할
여건이 되지 못하므로 주일 미사 한 대만 유튜브 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행여 많은 이들이 성당에 오지
않고 유튜브로 시청하려 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만, 이는 부득이하게 성당에 오실 수 없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특히 아프신 분들이나 양노원에 계신 분들 또한 다른 노약자들을 위한 미사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분들이 과연 유튜브를 시청하실 수 있을지 또 컴퓨터를 사용하실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양로원과 협의 하고 또 앞으로의 교육을 통해 점점 알리고자 합니다. 실제
확인 한바로는 몇몇 아프신 분들은 집에서 혹은 병원에서 유튜브 미사를 참석하고 계십니다. 성당에 모든
신자들이 돌아오는 시간은 좀더 걸릴 수도 있음을 충분히 이해 합니다. 혹시 아프신 분들,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성당으로 연락을 주시면 공동체적으로 기도 하겠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도 어려움이 많음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는 예수님의 질책을 듣습니다. 믿음
안에서 여러분의 어려움에 기도로 함께 합니다. 하느님의 평화, 기쁨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