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4 주일 사목편지

+ 그리스도의 힘이 내게 머무를 있도록 더없이 나의 약점을 자랑합니다! (2고린토 12,9)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지난 주 사목편지에 이제는 사목서한을 그만 보낸다고 했습니다만, 몇몇
신자들과 사목회장님의 권유로 계속 여러분에게 사목서한과 주일 강론 묵상을 보내려 합니다
. 이런 방법으로
라도 신자들과 통교 할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저도 사도 바오로처럼 자랑하나 하려 합니다. 얼마전 주교님을 만나서 팬더믹 동안 어찌 사목 했는지 물어 오셔서 신자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그 닥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음을 말씀드렸고
, 신자들과 계속 소통하려고 매주 사목편지와 강론을 써서 우편으로
보내 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매주 340통의 메일을 보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이렇게나마 신자들과 연결 되어있음을 알리고자 했으며 본당 소식도 함께 보내 드린다고 했습니다
. 왜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연락하면 안되느냐는 질문에 우리 본당에는 어르신들이 많아 이메일을 읽지 못할 뿐 아니라
메신저 사용도 그렇게 활발하지 않아 옛날 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아주 좋은 방법이고, 우리 지역 교회 다른 본당에도 이런 방법을 추천해 주고 싶다.”
칭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 사실 옛 방식이 조금은 불편해도 좀더 의미 있는 일이 될 때가 많습니다. 너무 쉬운 것만 찾다가 쉽게 유혹에 빠지고 너무 편하게 게으름에 빠지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의 졸필을 읽어 주시고 거기에다 한 곳에 차곡차곡 모아 두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소리를 들으며 본당신부로 신자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일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순간들 역시 저에겐 큰 은총의 시간들이었습니다
.

 

지난 주에 코로나 이후로 두 번째
(첫 번째는 코로나로 교회 문을 닫았을 때 그리고 지난 주) 사목회의를
대면으로 했습니다
. 반가운 마음이 제일 컸고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50주년 감사미사를 919
한국 순교자 대 축일에 드리도록 하였고
, 신자들과 자축하는 잔치도 성당 주차장에서 할 예정입니다. 역대 신부님 모시는 일은 천 신부님 한 분 밖에 안 계시니 결국은 우리들 만의 잔치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성당에 오시는
것이 힘드신 분들이 많음을 압니다
. 코로나 감염의 위험은 둘째로 친다고 해도, 이제는 조금씩 나아질 기미가 보이는 사업문제가 더 큰 문제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세탁사업이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셨을 줄 압니다. 다행히 좋은 전망과 함께 점점 나아질 기미가 보이니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이 들면서, 어서 일이 너무 많아 힘들어 짜증을 내던 옛날의 영화(?)를 찾으시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신자분들이
계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 몸이 불편하신 분이라 혹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교회에 오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직접 찾아 뵙지는 못할 지라도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 한 가족입니다. 가족들의 아픔을 알고 기도하고
격려하는 것은 가족의 의무가 아니겠습니까
? 우리의 약함과 어려움을 통해 하느님의 권능이 드러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힘내십시오, 이런 가족을 만들어 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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