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지난 주일은 긴 휴일이었습니다. 7월 4일
독립 기념일이었지만,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성당에 오셔서 미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11시 미사도 평소 때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쁜 주일이었습니다. 죄송하게도
버스 운행을 할 수 없었지만, 몇몇 분들의 운전 봉사로 오시기 힘드신 어르신들이 성당에 오실 수 있어
감사했고 건강하신 모습에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몇몇 분들은 성당에 조그만 Van(벤)이라도 하나 사서 운행하면 안되겠냐고 물어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또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는 운전 봉사하실
분이 안 계십니다. 해서 운전사를 한 분 고용하려고 해도 주일 하루 만 운전하시는 분이 과연 계실까
생각도 들고 그 자동차가 여러 양로원을 들려 어르신들을 태워 오려면 족히 두 세시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봉사하시는 분이 하루 종일 운전 (오는데 2-3 시간, 가는데
2-3 시간) 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동차 하나로는 힘들어 다른 자동차가 있어야 하는데 같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결국 회사에 부탁해서 작년처럼 학교 버스로 다녀야 하는데, 일단
회사를 찾기가 너무 어렵고, 찾는다 해도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버스에 타시는 분들의 숫자도 너무 적습니다. 좀더 고민해 보고 어떻게 어르신들을 성당에 모실 지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구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우리 성당은 시카고 대교구 4지구 A 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존 멘즈(John Manz) 주교님이 저희 지역 주교님이셨는데 일 주일 전에 은퇴하셨습니다. 맨즈 주교님의 후임으로는 케빈 버밍햄 (Kevin Birmingham) 주교님께서
저희 지구를 맡아 주실 것입니다. 맨즈 주교님은 저희 본당에 많은 관심을 주셨던 분이십니다. 특히 주교님은 사제 생활의 대부분을 스페니쉬 본당에서 사목하셨고, 주교가
되신 후에도 미국 주교회의 이주 사목 위원장으로 계셨고, 이민자나 이주자에게 관심을 많이 쏟아 주신
분이셨습니다. 은퇴하신 주교님 그리고 새로 취임하시는 주교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원래 이번 주 7/11일에 제가 전신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해드리려 했으나, 9월 두 번째 주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날 여재동
베드로, 줄리아 가정에서 우리 본당 청년들을 위해 바비큐를 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요즈음 영어권과 한국어권 청년들이 토요 특전미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이런 귀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여재동 베드로, 줄리아 가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도 변형 바이러스의 피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에어컨이 작동하는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감염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본당도 성당의 환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당으로 돌아오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유튜브의
미사는 주일만 11시 미사로 생중계하고 있고, 저희 본당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어서 여러분 모두를 걱정없이 만날 날을 기약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를 간절히 빕니다. 평안 하십시오.